- 수도권 서북부 교통여건 개선·지역발전 촉진 기대
- 자유로, 통일로 차량흐름 개선
- ‘통일시대 관문’ 역할 수행 기대
[티티씨뉴스=강인원 기자]
수도권 북부 서울~문산고속도로가 7일 0시에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6일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에 있는 고양영업소에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개통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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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는 6일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에 있는 고양영업소에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개통식을 열었다. |
이날 행사에는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 심상정 고양시 갑 의원, 이재준 고양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손태락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35.2km, 왕복 4~6차로 도로로, 지난 ’15년 11월 착공 이후 총투자비 약 21,190억 원을 투입하여 5년 만에 개통되었다.
이 도로가 개통으로 자유로, 통일로의 차량흐름이 상당히 개선되고, 경기 서북부에서 서울과 경기 남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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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통일로 대비해서 40분(8km↓), 자유로 대비해서 10분(10km↓) 정도 더 빠를 것으로 예측된다. |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통일로 대비해서 40분(8km↓), 자유로 대비해서 10분(10km↓) 정도 더 빠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2기 신도시인 파주운정신도시와 지난 3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고양 창릉지구에서 더욱 편리하게 수도권 고속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도권 제1, 제2 순환망을 연결하는 방사형 노선으로 수도권 도로 네트워크 효율성을 전반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전북 익산에서 충남 부여, 경기 평택과 서울을 거쳐 향후 개성과 평양까지 직접 연결하는 국가 간선 도로망 남북 2축 북부 구간으로, 남북 간 경제교류협력에 필수적인 교통시설로서 ‘통일시대 관문’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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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문산 고속도로 고양휴게소 |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전 구간 주행 시 2,900원으로,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 수준으로 결정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전체노선의 약 30% 구간을 교량과 터널 구조물로 건설하여 주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주요지점에 8개 나들목(IC)과 3개 분기점(JCT), 2개 휴게소를 설치하는 등 이용자 편의도 적극적으로 도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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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는 6일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에 있는 고양영업소에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개통식을 열고, 7일 0시부터 전구간 개통한다. |
국토교통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접경지역 발전도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개통 초기 위험 구간 관리를 위해 도로교통공단의 특수차량(TSCV)을 이용한 교통안전 합동 점검하였으며 구간단속 16km(전체노선의 22%), 고정식.이동식 카메라 5개소 등 과속단속 장비 확충에도 노력하였다”라면서, “무엇보다 운전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안전운전에 특히 유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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