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봄을 맞은 다원에 연두빛 여린잎들의 향기로 가득하다.
▲ 절기상 곡우인 20일 해남 설아다원에서 햇차 수확이 한창이다.(사진=해남군 제공) |
20일 '봄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절기인 곡우(穀雨)를 맞아 해남 설아다원의 햇차 수확이 한창이다.
곡우 전 수확한 햇차는 우전차(雨前茶)라 하여 햇차 중에서도 최상품으로 친다.
이른 봄 가장 먼저 딴 찻잎으로 만들어 첫물차라고도 하며, 은은하고 순한 맛이 일품이다.
해남 두륜산 자락에 위치한 해남 설아다원은 유기농 차 재배지이자 차 체험과 한옥스테이, 전시, 음악, 공연 등 자연 속 쉼과 예술을 결합시킨 복합문화 예술농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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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 두륜산 자락에 위치한 해남 설아다원(사진=해남군 제공) |
▲ 두륜산 녹차 체험장 |
음다실에서 직접 만든 차를 마셔볼 수 있는 다도 체험도 할 수 있다.
해남은 조선차의 중흥기를 이끈 다성(茶聖) 초의선사가 40여 년간 은거하였던 대흥사 일지암이 위치해 있고, 최적의 자연환경에서 품질 좋은 수제 녹차가 생산되면서 우리나라 전통차의 명맥을 잇는 다도의 중심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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