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글·사진 왕보현 기자]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대체와 탄소중립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 농기계 순수 전동화와 자율주행을 주제로 열려 주목을 받은 제1회 국제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1회 국제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에서 참관객들이 대동의 자율주행 트랙터를 시승하고 있다. |
제1회 국제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한 ‘제1회 국제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폐막했다고 13일 밝혔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한국전동화.자율주행농기계정책포럼, 세계전기차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 등이 공동 주최.주관한 제1회 엑스포는 농기계 산업의 미래기술로 주목받는 전동화와 자율주행을 주제로 열린 사실상의 세계 첫 엑스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현실적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농업부문의 탄소중립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농기계 전동화와 자율주행이라는 점에서 행사 개최의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가 컸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1회 국제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에서 '원격조정 전동 살포기'가 시연을 펼치고 있다. |
이번 엑스포는 글로벌 농기계 모빌리티 기업인 ㈜대동을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실내.외 및 버추얼(Virtual) 전시회에 참가해 첨단 제품을 선보였다.
엑스포 기간 동안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대동의 자율주행 트랙터를 직접 시승하면서 농기계 기술의 빠른 발전을 체험했다.
또 원격조정 전동 살포기와 농산물 수확용 로봇, 스마트팜용 원예 설비 등 최신 농자재도 전시장을 찾은 농업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국제 행사에 걸맞은 정책포럼 등 20여 개 세션의 콘퍼런스도 내실 있게 열렸다.
▲ 제1회 국제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한 ‘제1회 국제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폐막했다 |
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학회(회장 이주연)가 주최한 ‘2022년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핵심적인 첨단 산업으로 꼽히는 무인 이동체와 인공지능의 융합이 만들어내는 미래사회를 조망했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한.중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포럼’에서는 한국과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농기계 전동화와 자율주행, 스마트팜 기술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아프리카 농업 비즈니스 포럼’은 아프리카 신흥국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방안, 농기계를 중심으로 한 실현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과 향후 전망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1회 국제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에서 '자율주행 수확로봇'의 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1회 국제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에서 '막히지 않는 점적관수장치'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
[저작권자ⓒ 티티씨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