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 광주=글·사진 왕보현 기자]
5·18 민주화운동 48주기를 1주일 앞두고 추모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에 위치한 국립 5·18 민주묘지에는 5월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는 참배객들의 발길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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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을 일주일 앞둔 11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 참배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어린 학생들부터 지자체의원들과 시민단체의 묘역대청소 봉사활동까지 5·18 민주화운동 43주기를 준비하며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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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민주화운동 43주기를 일주일 앞둔 11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5·18 당시 수습대책위 활동에 참여했던 김성용 신부(가운데)가 헌화하고 있다. |
1980년 5월 당시 계엄군이 잠시 물러난 광주에서 수습대책위원으로 활동하며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했던 김성용 신부는 5·18 당시 자신과 뜻을 함께 했던 수습대책위원들의 묘소를 찾았다. 항쟁 당시 마흔 중반이었던 그는 벌써 구순이 돼 양 손에 지팡이를 들었다. 부축없이 움직이는 것도 힘들지만 동지들을 향한 죄스러움으로 매년 5.18 민주묘지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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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3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지난 3월 시민 공모를 통해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를 올해 기념행사 공식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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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서울 성북구의회 양순임 의원(왼쪽에서 두번째)등 참배객들이 헌화분향하고 있다. |
광주시 동구청과 남구청, 광산구청 공무원들도 이날 참배와 함께 묘비를 닦으며 선열의 희생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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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을 일주일 앞둔 11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학생들이 참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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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은 임택 광주 동구청장과 공무원들이 참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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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광주광역시 김병내 남구청장과 공직자들이 국립518민주묘역을 방문해 민주열사의 묘비를 닦으며 희생자들의 뜻을 기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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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민주화운동 43주기를 일주일 앞둔 11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지역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현장학습을 하고 있다. |
한편, 62개 참가단체로 구성된 ‘제43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지난 3월 시민 공모를 통해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를 올해 기념행사 공식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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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민주화운동 43주기를 일주일 앞둔 11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지역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현장학습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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