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섬 지역의 문제를 스마트하게 해결하는 이른바 ‘스마트 아일랜드 구축 전략’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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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아일랜드_교통 서비스 분야 이미지(그래픽=한국섬진흥원 제공) |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섬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2023년도 최우수 정책연구과제로 ‘스마트 아일랜드 구축 방안연구’를 추진했다.
‘스마트 아일랜드’는 새로운 정책과 새로운 기술의 수단으로써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화 전략을 의미한다.
‘섬’이라는 공간은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육지로부터 떨어져 있다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적절한 공공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려운 지역이다.
따라서 섬이 가지는 부(否)의 요소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아일랜드’와 같은 새로운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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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아일랜드_농업 분야 이미지(그래픽=한국섬진흥원 제공) |
14일 한국섬진흥원에 따르면 ‘스마트 아일랜드 구축방안 연구’를 통해 섬이라는 공간의 새로운 기능 및 가치를 부여하기 위한 수단으로 ICT 기반의 스마트 기술을 적용, ‘스마트 시티’의 논의를 섬으로 확장시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해외 스마트 아일랜드 사례를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통해 국내 ‘스마트 아일랜드’ 개념 및 적용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먼저, 이번 연구를 통해 스마트화 전략의 유사 개념과 스마트 아일랜드 전략의 논의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스마트 아일랜드’ 개념을 정립했다.
한국섬진흥원은 ‘스마트 아일랜드’를 섬이라는 독특한 특징에 따라 지역의 특성, 자원, 인프라, 환경 등을 고려해 문제를 스마트하게 해결함으로써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진흥에 기여하는 공간계획에 기반한 섬 지역의 새로운 발전 전략으로 정의했다.
고려해야 할 가치로는 유연성과 참여 및 협력, 사화·기술적 혁신, 포용성으로 제시했다.
또한 섬 지역의 특성을 고려, 성공적인 ‘스마트 아일랜드’ 추진을 위한 발전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한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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