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글·사진 왕보현 기자]
힌남노 북상!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5일 12시 현재, 중심기압 930hPa, 최대풍속 180km/h의 세력으로 제주 남쪽 390km까지 접근해 시속 17km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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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건너편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가 큰비에 대비해 모래주머니를 쌓아 놓았다. |
한상은 기상청 총괄예보관은 "힌남노는 강풍반경이 400㎞에 달하는 매우 큰 태풍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라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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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16시 기준 태풍 ‘힌남노’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240km 해상(31.2N, 125.7E)에서 시속 28km로 북북동진중(중심기압 935hPa, 최대풍속 176km/h(49m/s))이다. 기상청은 이날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남양주, 구리, 의정부, 양주, 고양, 가평, 포천, 동두천), 인천(강화, 옹진군 제외)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
기상청은 "이번 태풍의 규모와 세력은 2016년 제18호 태풍 '차바'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하다"며 "전남과 경상도 대부분, 전라도 동부, 충청도 남부 일부, 강원도 남부 일부 등 폭넓은 많은 지역이 폭풍반경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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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구 진흥아파트 입구 지하통로에 차수벽(물막이벽)이 설치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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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후 서초구 진흥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과 기술자들이 상가 앞 배수구 정비작업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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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에 대비해 5일 오후 서초구 강남역 인근의 한 대형빌딩 주차장 입구에 모래주머니를 쌓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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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서초사옥 입구에 차수벽이 설치되어 있다. |
▲ 전남 해남군도 힌남노 북상에 따라 5일 오후 1시부터 비상 2단계 근무체제에 돌입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명현관 해남군수(사진)는“힌남노의 영향 반경이 매우 넓고, 해남도 직접적 영향권에 들어가는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 공직자들이 비상한 각오로 빈틈없이 태풍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전남 해안 지역인 땅끝 해남군도 힌남노 북상에 따라 5일 오후 1시부터 비상 2단계 근무체제에 돌입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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