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를 넘어 ‘진짜 회복’으로, 더 브란도에서 되찾는 여행의 리듬

강인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2 12: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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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씨뉴스=강인원 기자] 최근 여행에서 ‘휴식’의 의미가 달라지고 있다. 짧은 일정 안에 최대한 많은 명소와 액티비티를 경험하는 여행에서 벗어나, 일상의 속도를 늦추고 몸과 마음에 충분한 휴식을 주는 여행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단순한 스파와 웰니스 프로그램을 넘어 자연과의 교감, 정신적인 휴식, 느린 여행을 통해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새로운 럭셔리 여행의 가치로 떠오르고 있다.

 

프렌치 폴리네시아의 프라이빗 아일랜드 리조트 더 브란도(The Brando)는 이러한 ‘진정한 회복’을 경험하기에 특별한 환경을 갖춘 곳이다. 타히티에서 전용 항공편으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테티아로아(Tetiaroa)는 12개의 작은 섬인 모투가 라군을 둘러싸고 있는 환초다. 더 브란도는 그중 오네타히에 자리하며, 35개의 프라이빗 빌라와 하나의 프라이빗 레지던스를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이곳에서는 자연 자체가 여행의 중심이 된다. 객실을 나서면 백사장과 라군, 열대 식생이 이어지고, 게스트는 정해진 일정에 자신을 맞추기보다 각자의 속도로 섬에 머물 수 있다. 카약과 스노클링을 통해 라군을 탐험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섬을 둘러보고, 자연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테티아로아의 생태환경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도 있다. 단순히 리조트 안에서 쉬는 것을 넘어 주변 자연을 천천히 바라보고 경험하는 과정 자체가 여행의 중요한 부분이 된다.

 

몸과 마음을 위한 웰니스 경험도 자연과 긴밀하게 연결된다. 열대 식생에 둘러싸인 바루아 테 오라 폴리네시안 스파(Varua Te Ora Polynesian Spa)에서는 폴리네시아에서 영감을 받은 트리트먼트를 비롯해 마사지와 페이셜 케어 등을 제공한다. 요가와 명상, 사운드 배스와 같은 웰니스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여행 중 자신의 몸과 마음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

 

더 브란도가 제안하는 휴식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라군에서 시간을 보내고, 자연을 탐험하고, 스파에서 몸을 이완하거나 조용히 섬의 풍경을 바라보는 등 자신에게 필요한 방식으로 하루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무엇을 얼마나 많이 경험했는지가 아니라 어떤 상태로 일상에 돌아가는가에 초점을 맞춘 여행이다.

 

지속가능성 역시 테티아로아에서의 경험과 분리되지 않는다. 더 브란도는 재생에너지와 해수 냉방 시스템(Sea Water Air Conditioning)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적 접근을 운영에 적용하고 있으며, 비영리 단체 테티아로아 소사이어티(Tetiaroa Society)는 테티아로아의 자연 및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연구와 보전,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일상에서 잠시 멀어져 자연의 속도에 맞춰 머물고, 몸과 마음의 리듬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 더 브란도는 화려한 일정으로 채우는 휴가 대신 ‘얼마나 깊이 회복할 수 있는가’에 집중하는 여행을 통해 웰니스를 넘어선 새로운 럭셔리 휴식의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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