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플라젠과 AGRARCO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중인 UN기후변화당사국총회인 COP29에서 아제르바이잔 청정메탄올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청정메탄올 컨퍼런스에 참석했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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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젠과 AGRARCO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중인 UN기후변화당사국총회인 COP29에서 아제르바이잔 청정메탄올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상호 태백시장, 플라젠 경국현 대표, 이상호 태백시장, 아제르바이잔 AGRARCO FUAD TAGHUYEV 부사장,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한화진 공동위원장(사진=플라젠 제공) |
이번 행사에서는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한화진 공동위원장, 이상호 태백시장, KAIST 배충식 교수, 플라젠 경국현 대표, 아제르바이잔 AGRARCO FUAD TAGHUYEV 부사장 등이 참석하여 선박.차량 등 수송 부문 연료의 녹색 전환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청정메탄올 컨퍼런스에서 “석탄도시 태백, 청정메탄올 도시로 거듭난다”는 제목으로 탄소중립으로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태백시의 청정메탄올 산업 도시로의 노력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미래에너지인 청정메탄올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총사업비 4,001억 원의 태백시 경제진흥개발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앞두고 있다.
플라젠의 업무협약은 카스피해 해상운송의 탄소중립을 위하여 필요한 그린메탄올을 연간 1만톤 생산을 목표로 하며, 2025년 상반기 타당성조사를 시작하여, 2028년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하게 된다.
아제르바이잔은 산림바이오매스가 풍부하지 않은 사막지형의 국가이므로, 아몬드 껍질, 헤이즐럿 껍질, 올리브 씨, 면화 줄기등 농업폐기물을 그린메탄올의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며, 농업회사인 AGRARCO에서 원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폐쇄된 수역인 카스피해는 북쪽으로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남쪽으로는 이란, 서쪽으로는 아제르바이잔, 동쪽으로는 투르크메니스탄에 접하고 있으며, 아제르바이잔은 유럽으로 가는 관문입니다
유럽과 중국 간 90% 이상을 담당하던 러시아 철도 교통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봉쇄되었으며, 이의 대안으로 카스피해를 가로지르는 중간회랑의 철도 교통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카스피해 해상교통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제르바이잔 최초로 상업 규모의 청정메탄올 생산 플랜트가 건설되어, 카스피해 해상운송의 선박에 그린메탄올을 공급함에 따라, 해상운송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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