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럭셔리 기차 여행을 연결하는 ‘더 리딩 트레인’

강인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9-30 1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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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씨뉴스=강인원 기자] 여행의 목적이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에만 머물지 않고, 그곳으로 향하는 과정 자체를 경험하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더 리딩 트레인(The Leading Trains)은 세계 각지의 차별화된 럭셔리 기차 여행을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유럽과 중동,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에 걸쳐 현재 운행 중인 열차와 향후 선보일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9개 열차, 9개 국가, 50개 이상의 엄선된 여정을 아우른다. 이탈리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막, 중앙아시아의 실크로드, 유럽의 역사적인 도시와 중국, 베트남까지 각기 다른 풍경과 문화를 기차 여행으로 경험할 수 있다.

라 돌체 비타 오리엔트 익스프레스(La Dolce Vita Orient Express)는 이탈리아 14개 지역에 걸쳐 18개의 여정을 선보인다. 로마, 베네치아, 피렌체, 시에나, 마테라, 포르토피노, 팔레르모, 나폴리, 카타니아 등 다양한 도시와 지역을 여행하며 노선에 따라 1박에서 4박까지 운행한다. 12량으로 구성된 열차에는 1960년대 이탈리아 디자인을 기념하는 31개의 전용 욕실을 갖춘 객실이 마련돼 있으며, 미쉐린 3스타 셰프 하인츠 벡이 큐레이션한 메뉴를 선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울트라 럭셔리 열차 드림 오브 더 데저트(Dream of the Desert)는 리야드에서 출발해 알 주프, 주바, 하일 방향으로 사막을 여행하며, 알울라로 여정을 이어갈 수 있다. 1박에서 5박까지 총 다섯 가지 여정을 선보이며, 스위트 객실과 다이닝을 갖추고 라마단 나이츠를 비롯한 시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35년의 운행 역사를 지닌 골든 이글 플리트의 플래그십 골든 이글(Golden Eagle)은 알마티와 타슈켄트, 바쿠, 예레반 등이 포함된 실크로드의 주요 노선을 따라 9박에서 16박까지 세 가지 여정을 선보인다. 골든 이글 다뉴브 익스프레스(Golden Eagle Danube Express)는 이스탄불과 카파도키아에서 파리, 베네치아, 트란실바니아까지 유럽을 여행하며 8박에서 14박까지 아홉 가지 여정을 운영한다.

보다 긴 여정을 선보이는 골든 이글 실크로드 익스프레스(Golden Eagle Silk Road Express)는 베이징에서 타슈켄트까지 이어진다. 17박에서 22박까지 다섯 가지 여정을 운영하며, 270도 파노라마 전망의 옵저베이션 객차와 라운지 바, 두 개의 레스토랑 객차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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