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명현관 해남군수는 18일 벼멸구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송지면과 화산면 일대 벼 재배농지를 잇따라 현장 방문하고, 피해 최소화와 확산방지를 위한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 명현관(오른쪽에서 두번째) 해남군수는 18일 벼멸구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송지면과 화산면 일대 벼 재배 현장을 방문해 피해 최소화와 확산방지를 위한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사진=해남군 제공). |
▲ 일반 방제로는 벼 밑둥에 서식하는 벼멸구를 박멸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해남군은 약액이 밑대까지 흐를 수 있도록 고성능 살포기 등을 활용하여 충분한 약량이 살포되도록 노력하고 있다(사진=해남군 제공) |
현재 해남군 관내 벼 재배면적 1만 9,727㏊ 중 약 5% 가량인 985㏊에서 벼멸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올해는 계속되는 고온으로 인해 해충의 세대 교체주기가 4일정도 단축되면서 벼멸구가 다량으로 증식되었으며, 추석 이후에도 고온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수확기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 명현관(온른쪽 세 번째) 해남군수가 벼 재배농지에 벼멸구 발생지역을 방문해 농민들로 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해남군 제공) |
해남군은 집중 방제기간 동안 농가와 읍면 예찰을 실시하고, 발견시 즉시 방제를 실시하는 한편 조생종 및 중생종 등 수확기에 접어든 벼는 조기 수확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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