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 화성=글·사진 왕보현 기자]
▲ 한국3M 기술연구소 CTC(고객기술센터)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과학 기술로부터 만들어진 다양한 솔루션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3M의 51개 핵심기술 플랫폼, 한 세기에 걸쳐 인류의 번영에 기여해 온 3M의 혁신은 51가지 테크놀로지 플랫폼으로 부터 시작한다. |
미국 미네소타 북부에서 소규모 채굴 벤처로 시작한 3M(Minnesota Mining and Manufacturing Company)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기술 기업 3M코리아(한국쓰리엠)가 27일 ‘친환경 솔루션 테크브리핑’행사를 가졌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 한국쓰리엠 기술 연구소에서 열린 테크브리핑에서는 교통 및 운송, 에너지, 자동차, 선박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는 3M 친환경 솔루션이 소개됐다.
이날 브리핑은 신소재사업팀 최경락 팀장과 이용우 수석연구원, 윤인섭 수석연구원이 나서 한국쓰리엠을 소개했다.
▲ 27일 한국3M의 친환경 솔류션 테크브리핑을 진행한 한국쓰리엠 신소재사업팀 최경락 팀장(가운데)과 이용우 수석연구원(왼쪽), 윤인섭 수석연구원(오른쪽) 최경락 팀장은 "3M은 과학의 힘을 통해 모두에게 더 나은 세상을 선사할 수 있다고 믿으면서 49가지의 고유한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과학의 진정한 잠재력을 깨우며 가능성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쓰리엠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수소 경제 및 경량화 기술 발전에 기여하면서 글라스 버블(Glass Bubbles)과 수소 관련 사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M은 과학과 혁신을 적용하여 전 세계 모든 삶의 향상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
■ 한국3M 고객기술센터 (Customer Technical Center)
CTC(고객기술센터)는 고객의 비즈니스 니즈 및 기술적 문제 해결을 돕고자 설립된 솔루션 센터이다. 이곳에서는 핵심 기술이 전시되어 있는 테크놀로지 영역과 제품 적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 영역에 대해 3M 연구개발진과 함께 검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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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3M 고객기술센터 (Customer Technical Center) |
▲ 최경락 팀장(사진)은 또 "3M은 전 세계 전기, 자동차, 조선 분야를 선도하는 한국의 우수 기업들과 긴밀한 관계 속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솔루션을 공급하며 성장해오는 등 한국경제 및 산업 발전과 그 맥을 함께한다."며 "현재 한국3M은 광학필름, 안전, 전자・전기, 자동차, 제조, 건설, 전력, 통신, 소비자 및 오피스용품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알렸다. |
또한 3M의 운영모델은 광범위한 기술 포트폴리오에서 다양한 요소를 공유 및 결합해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한 후 높은 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기밀공정을 포함한 3M의 제조 범위 및 기술을 활용해 단가를 절감하며 동시에 고성능 제품을 제조하는 것이라고 했다.
최경락 팀장에 따르면 한국3M은 설립당시부터 장기비전을 갖고 국내 설비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현재 전남 나주, 경기도 화성 2곳에 대규모 제조시설을 갖추고, 부산과 경기도 평택 2곳에 물류센터, 동탄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기술개발 및 제조. 마케팅. 영업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 3M™ 나노구조 이리듐 촉매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세계 산업은 지속 가능한 대체 에너지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다. 3M은 오랜 기간 동안 수소 기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3M의 수소기술은 고객이 기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 이용우 수석연구원(사진)은 “현재 개발 중인 3M™ 나노구조 이리듐 촉매를 사용하면 PEM 전해조에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10그램당 연간 10톤의 수소를 생산하고, 증기 개질 방식을 통해서 배출되는 연간 100톤의 CO2를 감소 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
이용우 수석연구원에 따르면 3M의 수소가치 사슬에 대한 단계별 수소기술응용분야를 보면 생산 분야는 양이온 교환막 수전해(水電解 전기분해), 운송 및 저장분야에서는 액체수소저장탱크를 위한 극저온 단열, 사용분야는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를 위한 고온 세라믹 섬유 등이다.
특히 생산 분야에서 3M은 나노구조 이리듐 촉매를 개발 중이다. 나노구조 이리듐 촉매를 사용하면 PEM전해조에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용우 수석연구원은 “현재 개발 중인 3M™ 나노구조 이리듐 촉매를 사용하면 PEM 전해조에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10그램당 연간 10톤의 수소를 생산하고, 증기 개질 방식을 통해서 배출되는 연간 100톤의 CO2를 감소 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촉매 사용량 4~5배 저감으로 이리듐 사용량을 줄이고 시스템 비용을 절감해 전해조 효율 및 수명 요건을 충족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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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이온 교환막(PEM) 수전해 |
▲ 3M '글라스버블'은 높은 단열성과 전기 절연성을 제공한다 |
제품 강점은 경량화, 치수안전성, 단열, 레진 사용량 감소, 공정시간 단축, 태양광 반사, 낮은 유전상수, 경도와 사이즈에 따른 다양한 종류가 있다.
특히 3M글라스버블의 낮은 열 전도율은 극저온 단열에 이상적이다. 극저온 저장 응용분야에서는 자연 기화율이 매우 중요한데 3M글라스버블은 고강도 경량 소재로, 대용량 구형 액화수소 탱크에 사용할 경우 기존 솔루션 대비 최대 44%까지 자연기화율을 줄일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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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회수소의 극저온 단열을 위한 3M 글라스버블은 소다라임보로실리케이트로 제작된 고강도, 저밀도 Glass Microspheres다. 글라스버블은 비다공성이고 화학적으로 안정적이며 내수성과 내유성이 탁월하다. 3M 글라스버블의 장점은 경량화뿐만이 아니고 Microspheres의 고유한 특성으로 여러 가지 특별한 성능과 가공상의 이점을 제공한다. |
또한 3M 글라스버블의 뛰어난 극저온 단열성능과 낮은 밀도는 탱크의 단열 요구 사항을 줄여준다. 따라서 비슷한 저양 용량을 유지하면서도 탱크 용량을 늘리거나 탱크의 설계공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구형 소재인 3M글라스버블은 강조와 내구성이 더 뛰어나며 흐름성이 좋아서 더 용이한 작업을 진행할 있는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이 같은 3M의 글라스버블 시공 고객사례를 보면 나사 우주센터의 탱크에 사용되고 있는 등 나사 케네디우주센터 4500m3 LH2탱크에는 3M Glass Bubbles K1이 시공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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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한국조선해양의 액체 수소저장탱크에 대한 고급 열 단열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한 단열 및 시공성 평가, 시연 및 분류 승인 등에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
또한 HD한국조선해양의 액체 수소저장탱크에 대한 고급 단열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한 단열 및 시공성 평가, 시연 및 분류 승인 등에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글라스버블은 비다공성이고 화학적으로 안정적이며, 내수성과 내유성이 탁월하다. 가공에도 충분히 견뎌내는 이 글라스 버블은 밀도를 낮추기 위해 다양한 플리머에서 사용될 수 있다.
■ 3M Nextel 고온 세라믹 섬유
사용분야에서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위한 고온 세라믹 섬유(3M Nextel)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3M Nextel세라믹 섬유 및 패브릭의 특징은 1300도C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우수한 동적 열적 특성과 기계적 절연 특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높은 굽힘 탄성율과 낮은 크립, 화염과 부식, 마모 및 열충격에도 강하며 고온 환경에서도 긴 수명과 유연성을 유지한다. 잔류 산 또는 염화물도 없으며, 기존 섬유가공 기술 활용도 가능하다.
▲ 윤인섭 수석연구원(사진)은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는 작동 온도가 높기 때문에 내구성이 뛰어나야 한다”며 “3M의 Nextel세라믹 파이버 및 섬유로 만든 연료 전지 부품은 극한의 온도와 열 순환을 견딜 수 있어 스택 무결성을 유지하고 전지 수명을 연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윤인섭 수석연구원에 따르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폐열을 회수 할 수 있는 응용분야에 이상적이다.
3M Nextel의 연료전지 응용분야를 보면 Nextel브레이드 슬리빙은 전기 절연성을 갖추고 있어 연료전지의 초고온으로부터 주요한 연결와이어 무품 및 온도센서로부터 절연하고 보호한다.또한 고온 Nextel 패블릭과 슬리빙은 극한의 온도에서도 새지 않아야 하는 씰링 부품과 가스켓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외 고온에서도 전도성이 있고 크립이 발생하는 금속과 달리 Nextel섬유로 강화된 세라믹 매트릭스 복합재(CMC)는 전기 절연성, 고강도 및 낮은 크립 요구 부품에 적용돼 셀의 무결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윤인섭 수석연구원은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는 작동 온도가 높기 때문에 내구성이 뛰어나야 한다”며 “3M의 Nextel 세라믹 파이버 및 섬유로 만든 연료 전지 부품은 극한의 온도와 열 순환을 견딜 수 있어 스택 무결성을 유지하고 전지 수명을 연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27일‘친환경 솔루션 테크브리핑’행사에 참여한 언론인들이 글라스버블을 적용해 경량화한 자동차 부품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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