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동도, 대부도, 금오도, 조도·호도, 추자도 계절 관광자원 우수
- 나바론하늘길·비렁길 ‘절경 빼어나’…화개정원·참굴비축제도
- 관광자원 홍보해 섬 주민 소득창출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교동도, 대부도, 금오도, 조도·호도, 추자도 등 올 가을에 여행하기 좋은 5개 섬이 공개됐다.

한국섬진흥원(KIDI)은 12일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국내 5개 지역 섬을 ‘찾아가고 싶은 가을×섬’으로 선정, 홍보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가을섬은 교동도(인천 강화군), 대부도(경기 안산시), 금오도(전남 여수시), 조도·호도(경남 남해군), 추자도(제주시) 등 5곳이다.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인천 강화군 교동도는 가을철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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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 교동도(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
교동도는 9월 16일 ~17일 양일간 DMZ 평화i랜드 뮤직페스티벌이 열리고, 10월에는 화개정원 축제가 열려 이곳을 찾는 방문객은 관광뿐만 아니라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낙조가 아름다운 섬 대부도(경기 안산시)는 선선한 가을철에 갯벌을 체험하며 조망하기 좋은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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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대부도(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
대부도에서는 경관이 수려한 방아머리 해변과 지역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어촌체험마을 등에서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썰물 때 열리는 탄도항 바닷길을 통해 주변 섬과 넓은 갯벌을 조망할 수 있다.
해안 기암절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남 여수시 금오도는 가을철 배낭을 메고 걷기 좋은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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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금오도(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
해안을 따라 코스별로 독특한 매력이 있는 금오도 비렁길(1~5코스)이 있으며, 폐교를 활용하여 만든 안도 기러기 캠핑장이 있어 트레킹이나 백패킹을 즐기기 좋다.
그림 같은 해안선과 푸른 바다가 있는 경남 남해군 조도·호도는 가족, 친구들과 산책하기 좋은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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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 조도·호도(사진=한국섬진흥원) |
해안선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1시간 내외로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각 섬에 조성되어 있어, 한적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관광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아름다운 해안과 다양한 어족자원을 보유한 제주시 추자도는 트레킹, 해양레저, 제철 수산물 축제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나바론하늘길’ 등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제주올레길 코스는 트레킹 명소다. 또 가을철을 맞아 10월에는 ‘추자도 참굴비 축제’가 열려 지역 특산물을 체험할 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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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추자도(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
가을섬으로 선정된 5곳에 대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국섬진흥원은 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가을섬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추첨 등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행안부·문체부와 함께 가을에 방문하기 좋은 국내 5개 섬을 추천드린다”면서 “섬이 가진 아름답고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려 궁극적으로는 섬 주민의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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