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자링 대만관광청 서울사무소장, 제39회 KATA·TVA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 주제 발표

강인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8 15: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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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씨뉴스=강인원 기자] 11일 대만 핑둥형 하워드리조트에서 열린 '제39회 KATA·TVA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에서 쉐자링(薛佳翎) 타이완 교통부 관광서(대만관광청) 서울사무소장이 '한-대만 관광산업 트렌드'를 의제로 '한-대만 관광시장 현황 및 성호 방문 확대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대만의 국가적 관광 정책을 총괄하는 교통부 관광서는 2030년을 목표로 '관광입국 2030(觀光立國2030)'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속 가능성과 디지털이라는 국제적 트렌드에 발맞춰 ▲관광 브랜드 글로벌 관광객 유치, ▲섬 일주 하이라이트를 통한 국내 관광 활성화, ▲영역 간 융합 다원 관광, ▲스마트 관광지 가치 업그레이드 등 4대 전략을 통해 국제 관광객의 대만 유치를 확대하고 대만 관광 브랜드의 인지도를 제고하는 중이다. 질적으로, 양적으로 관광을 동시에 발전시켜, 2030년 관광 산업을 핵심 부가가치 창출 산업으로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국제 관광객이 대만을 찾는 주요 이유 상위 3가지는 미식(특색 간식 포함), 풍경, 안전한 치안으로 분석된다. 또한, 대만의 따뜻한 정 문화와 대만 사람들의 친절함 역시 최근 대만과 한국의 교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이는 대만이 단순히 여행하기 편리한 국가일 뿐만 아니라, 문화적 매력과 생활 체험 가치를 지닌 관광 목적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의 관광시장 추세를 분석해보면 ▲재방문 관광객의 지속적인 증가, ▲쇼핑 위주에서 심도 있는 테마 관광으로 관광 형태 전환, ▲자유여행의 주류화 및 소셜 미디어/디지털 플랫폼 의존도 심화, ▲대만 각 지역의 특색 명확화 경향이 나타난다. 이에 따라 교통부 관광서는 다양한 여행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테마 관광과 지역형 여행상품 디자인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2025년 대만과 한국의 상호 방문객은 이미 285만 명에 달해, 코로나19 이전의 245만 명을 많은 차이로 넘어섰다. 다만대만인의 방한 관광객 약 183만 명, 한국인의 방대만 관광객 약 102만 명이라는 불균형이 과거와 다른 점이다. 2026년 5월 기준, 12개 항공사가 한국과 대만 14개 노선을 직항으로 운항 중이며, 주 334편 운항한다. 한국(인천, 김포, 부산, 대구, 제주, 청주)과 대만(타오위안, 쑹산, 타이중, 가오슝, 화롄) 간의 다지점 지역 항공 네트워크 형성되어 있다. 6월부터 대만의 스타럭스항공도 한국 노선을 신규 취항해 주 10편이 추가된다.

 

한국의 2025년 전체 출국(아웃바운드) 관광객은 2957만 명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며 전년 대비 약 3% 성장했습니다. 한국인의 대만 방문은 코로나 이전 대비 약 82%의 회복률과 전년 대비 약 1.30%의 성장을 보였다. 반면, 대만인의 방한 관광객은 큰 폭으로 성장해 약 2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따라서 양국 상호 방문객 수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함께 노력해야 할 주요 목표다.

 

최근 10년간 한국인의 방대만 방문객 통계를 보면, 2017년부터 100만 명을 돌파했고 코로나 이후인 2024년과 2025년에도 연속으로 100만 명을 달성했다. 한국은 2025년 기준 대만의 제3대 관광객 유입 시장(전체 방대만 관광객의 11.86%)으로, 일본과 홍콩/마카오의 뒤를 잇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평균 체류 일수는 4.03박이며, 연간 관광 지출은 8억 달러(대만 전체 관광 생산 가치의 8%)로 고소비 잠재력을 지닌 시장이다.

 

교통부 관광서의 한국 시장을 위한 마케팅 홍보 방안은 우선 스타 마케팅 및 팝업 스토어를 통한 대만 홍보로, 최근 2년간 슈퍼주니어 규현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대만의 차 문화 테마 팝업 스토어, 미식 요리 교실, 스트리밍 플랫폼 콘텐츠 마케팅 등 생활 밀착형 체험 행사를 통해 친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매년 한국 업계 관계자를 관광 축제에 초청하고, 언론을 대만 등불축제에 초청하고 있다. 올해 서울에서 B2B 관광 설명회, 서울과 청주에서 B2C 홍보 행사를 진행했으며, 8월에는 부산에서 남부 지역 관광 설명회 및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한국 마이스(MICE) 박람회,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One Asia Festival), 서울 빛초롱 축제 등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네이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플랫폼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한류 스타 및 인플루언서 팸투어도 진행한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대만 핑둥현에서 촬영헀고, '흑백요리사' 셰프 협업 등의 영상 및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대만의 매력을 알렸다.

 

하이킹, 마라톤, 위스키 투어, 요트 투어 등 다도시 테마 관광도 추진해 타이베이 외의 다양한 지역의 깊이 있는 체험을 유도하고 있다.

 

인센티브 여행 단체 및 전세기, 크루즈, 교육 여행 등 다양한 단체 여행객에게 보조금을 지원해 유치하고 있으며, 항공사, 여행사와 공동 마케팅 모객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자유 여행객을 위해서도 타이완 패스, 고속철도 1+1 프로모션, 타이완 하오싱 버스 등 교통 편의 혜택을 제공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을 독려한다.

 

쉐자링 소장은 "앞으로도 대만-한국 관광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양국 간의 교류를 심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관광 협력 모델을 통해 대만과 한국의 상호 방문객 수를 확대 및 균형화하고, 양국 관광 산업이 상호 이익과 공동 번영을 창출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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