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서천군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서천 앞바다의 환경 개선을 위해 길산천(화양면 망월리)부터 판교천(종천면 장구리)을 잇는 수로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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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군, ‘서해 앞바다 생태계 회복’ 길산천~판교천 잇는 수로 건설 타당성 검토한다(사진=서천군 제공) |
서천군에 따르면 길산천의 서천읍 삼산리 지점부터 두왕리 앞 도로, 4번 국도를 따라 판교천의 서천읍 신송리 지점을 잇는 약 4.75km 길이의 수로를 건설해 총연장 14.6km 길이의 수로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충희 서천군 기획팀장은 “금강하구둑 해수유통을 적극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취수시설의 문제 등 양 도(道)의 이해관계, 농민들 입장과 같이 사업 과정에서 해결해야 하는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1990년 금강하구둑이 생긴 이후 서천 앞바다는 지속적으로 생태계 파괴가 일어나고 있어 무작정 해수유통만을 기다릴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화양면 망월리부터 종천면 장구리 배수갑문까지 이어지는 수로를 통해 서천 앞바다에 지속적으로 더 많은 유량의 민물을 공급하여 연안 생태계를 회복해나가는 것이 수로 건설의 골자”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사업이 국정 과제인 금강하구둑 해수유통과 국가 사업인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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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군은 서해 앞바다 생태계 회복을 위해 길산천의 서천읍 삼산리 지점부터 두왕리 앞 도로, 4번 국도를 따라 판교천의 서천읍 신송리 지점을 잇는 약 4.75km 길이의 수로를 건설해 총연장 14.6km 길이의 수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서천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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