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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아이데미아(IDEMIA)가 스위스 유수의 신용카드 프로세싱 업체인 SIX 페이먼트 서비스(SIX Payment Services)와 2010년 맺은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한다고 2일 발표했다.
SIX 페이먼트는 2개 공급업체에 대한 평가를 마친 후 스위스 내 체크카드 발행업자들을 대행하여 매 4년마다 새로운 칩 사양을 출시하고 있다. 아이데미아는 2010년에 2012~2016년 기간 EMVI’12 칩 개발 사업에 선정되었고 2014년에도 2016~2019년 기간 EMVI’16 칩 개발·공급 사업에 선정되었다. 아이데미아는 지금까지 SIX 페이먼트의 EMVI’12와 EMVI’16 칩을 1100만개 공급한 바 있다. 향후 2020~2023년 기간 동안 공급될 예정인 차세대 칩인 EMVI’20은 EMVCo 공동 페이먼트 어플리케이션(CPA), 마스터카드 페이패스(MasterCard PayPass), 비자 비접촉식 페이먼트 사양(VCPS) 등에 근거하고 있다. 이 차세대 칩은 EMVCo CPA 기술에 기반한 접촉식 인터페이스와 CPA 상의 페이패스 또는 CPA 상의 VCPS 기술에 근거한 비접촉식 인터페이스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
EMVI’20을 통해 스위스 은행들은 SIX 페이먼트의 기능 확장 서비스를 통해 마스터카드와 비자카드 브랜드의 표준 체크카드, 신용카드, 이커머스 기능에 더해 비접촉식 페이먼트 기능을 추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아이데미아의 금융기관 담당 수석부사장 피에르 바리알(Pierre Barrial)은 “최신 EMVI’20 칩을 통해 세 차례 연속으로 SIX 페이먼트와의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따내게 되어 기쁘다”며 “이는 우리 회사 입장에서 스위스 시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이 첨단 제품을 통해 은행들은 비접촉식 페이먼트 서비스를 포함하여 카드 사용자들을 위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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