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전기차 엑스포를 이끌어 온 제주가 전기차의 제주에서 e모빌리티의 제주로 나아가고 있다.
![]() |
▲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9일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제주지역 공동조직위원장, 각급 기관장과 e-모빌빌리티 관련 산·학·연 인사와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행사 성과 및 평가 회의를 가졌다. |
![]() |
▲ 19일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행사 성과 및 평가 회의에서 김대환 이사장이 인삿말을 전하고 있다. |
![]() |
엑스포와 함께 제2회 국제전기선박엑스포, 세계e-모빌리티협의회(GEAN) 9차 총회, 제3회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 등이 동시 행사로 열렸다.
또, GEAN 어워드, 기술혁신상 시상도 시행됐다. 2024 GEAN 어워드 수상기업(기관)으로 덴마크 전기선박 기술업체 댄포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필리핀전기차협회가 선정됐다. 기술혁신상은 14개 우수 중견·중소기업에게 주어졌다.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평가회의에 참석한 인사들은 올해 행사 성과의 긍정적인 면을 살리고 개선 과제를 도출해 내년에 보다 나은 행사를 열기 위한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나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올해 11회째를 맞아 기존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로 명칭이 바뀌었다. |
제주도의회 양병우 부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 5년을 극복하고 50여 개국 1만 여명이 함께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성장시킨 조직위원회에 감사한다”면서 “e-Mobility의 다보스포럼으로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제안했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양영식 상임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엑스포 180여 조직위원님들의 지속가능한 노고로 전기차의 대중화의 역사를 제주에서 쓰게 되었다”며 “탄소중립 제주 2035 비전도 함께 리딩하며, e-Mobility #수출전진기지 대한민국을 Carbon Free Island 제주에서 선도 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200년 전인 1824년 탄생한 전기차의 대중화의 역사를 대한민국 제주도에서 그 역사를 만들었다”면서 “Carbon Free Island 제주 2030과 탄소중립 2035 제주 비전을 엑스포에서 선도적으로 실행하여 전기차의 (메카)제주에서 e-모빌리티의 제주(메카)로 자리매김 하자”고 강조했다.
![]() |
이제 제주도는 전기차(EV)의 테스트 베드를 넘어 e-모빌리티산업의 제주(메카)로 성장하고 있다.
평가회는 “e-모빌리티는 부품 소재,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IT, AI도 빼놓을 수가 없을 정도로 전방위 산업으로 모터, 통신, 인공지능, 라이프 스타일까지 패러다임 대전환 시대로 가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를 선점할 수 있는 저력과 함께 글로벌 e-모빌리티 시장의 특성에 최적화된 기술, 제품, 서비스, 정책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으로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를 키워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저작권자ⓒ 티티씨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