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서울서 가장 높은 태극기 올렸다!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1 23:21:04
  • -
  • +
  • 인쇄
- 송파대로 가락시장 사거리에 ‘55m 서울시 내 최고 높이 태극기 게양대’
- 초대형 태극기 게양, 송파구 내 독립유공자 33인 초청 3‧1절 만세삼창 장면 재현

[티티씨뉴스=글·사진왕보현 기자]

▲ 송파구는 1일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서울에서 가장 높은 국기게양대에 대형 태극기를 올렸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1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국기게양대에 대형 태극기를 올렸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없이는 불가능했다”며 “독립과 자유, 인권, 번영의 역사를 써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표상하는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 송파구의 국기게양 퍼포먼스에서 서강석 송파구청장과 독립 유공자 후손들이 터치 버튼을 누르고 있다.

이를 위해 송파구는 송파대로 가락시장사거리 인근에 55m 국기 게양대를 설치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규모이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약 29평(가로 12m, 세로 8m)크기의 대형 태극기를 게양했다.

국기 게양대가 설치된 곳은 10차선 송파대로의 중간 지점으로 사거리에 모두 태극기 60개가 24시간 게양되고 있는 태극기 사거리이다.

 

 


게양대 앞에는 태극기 의미를 담은 머릿돌이 설치되고, 머릿돌에는 태극기의 의미를 기리는 글 <태극기>가 새겨졌다.

또 대형 태극기 양옆으로 송파구의 구기, 슬로건기, 캐릭터기, 브랜드기 4개가 호위하듯이 게양되었다.

▲ 아빠와 함께 태극기 공원을 찾은 황승준(9) 어린이는 "멀리서 볼때는 잘 몰랐는데 가까이와서보니 생각보다 태극기가 엄청커서 놀랐다."면서 "다음에 엄마하고 다시 한번 꼭 와야겠다"고 말했다. 아빠 황성연 씨는 "아들에게 태극기와 삼일절에 대해 설명해 주면서 나라사랑과 국가가 왜 소중한지를 알려주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이번에 55m 게양대에 초대형 태극기가 게양되고, 게양대 옆으로 가락시장의 정수탑이 국제공모를 통해 공공미술로 재탄생될 예정이어서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태극기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서강석 송파구청장ㅒ사진 앞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와 어린이합창단 등 출연자들이 3·1절 노래를 부르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우리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기리며 많은 송파구민이 한자리에 모여 만세삼창을 부르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송파구는 104년 전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며 송파구 발전을 이루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명품도시가 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티티씨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정책

+

경제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