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이끌 혁신 아이디어·기술 공모한다.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07-03 22: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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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창업 대전 공모
- 4일부터 8월 31일까지 온라인 공모를 거쳐 18개팀 선정·지원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022년 물산업 혁신창업 대전(Startup Water 2022)’을 위해 4일부터 8월 31일까지 물분야 혁신 아이디어 및 제품·기술 등을 공모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물산업 혁신창업 대전’은 최근 물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화가 가능한 혁신기술을 발굴하고 사업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3번째를 맞은 공모전은 그간 우수 아이템 시상 및 사업화 지원 연계를 통해 신규창업, 투자유치, 해외진출 등의 성과가 있었다.

지난해에는 18개 팀에 상금 및 사업화 자금 1억 2백만 원을 지급하여, 아이디어 수상 4개 팀이 창업에 성공했다. 사업화 수상기업 4개사는 22억 원의 투자 유치 및 미국 전시회 참여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 공모는 대학생 및 일반인 대상 ‘아이디어 부문’과 7년 미만의 새싹기업(스타트업) 대상 ‘사업화 부문’으로 나뉘며, 전용 누리집(www.startupwater.net)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모가 진행된다.

공모 아이템들은 국민평가단과 전문가의 평가 및 아이템의 고도화.사업화를 위한 1대1 상담(멘토링) 등을 거쳐, 올해 11월에 개최되는 발표 경연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확정하게 된다.

기술력이 우수한 4개 팀에는 미국의 이매진 에이치투오(Imagine H2O) 등 글로벌 물산업 육성기관이 주관하는 창업 경진대회 및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 참여를 지원해 전세계 투자자 연계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이번 공모전은 특허청과 벤처기업협회, 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협회 등이 후원 기관으로 참여해했다. 후원기관들은 수상자를 대상으로 지식재산대전 등 전시회 공동참여와 특허 등 전문교육 프로그램 제공하고, 국내외 판로개척 등 다양한 사업화 연계를 기관 공동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지난해 11월 개최된 물산업 혁신창업 대전 시상식(자료사진)

아울러,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템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전국의 댐과 정수장을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한국수자원공사 초기 창업기업 지원 시 투자유치 및 성장 지원, 실증화 및 자금 연계 지원 등 후속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에 지원하지 않더라도 물문제에 관심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국민 평가단‘ 참여를 통해 평가 전 과정에 참여하고, 우수 아이템을 선정할 수도 있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유망한 새싹기업의 사업화 촉진으로 물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물산업 육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혁신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이 물산업 ’거대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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