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신안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5 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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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신안 해상풍력단지에 48조 원 투자”
- 전남신안 앞바다에 세계최대 풍력산업단지 조성
- “2030년까지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
- 신안군, 임자대교서 ‘전남형 상생일자리 협약식’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신안군은 5일 전남 신안군 임자대교에서 문재인 대통령, 김영록 전남도지사, 국회의원, 지역 노사민정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뉴딜을 선도하는 ‘전남형 상생일자리 협약식’을 개최했다.  

▲ 문재인 대통령 5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임자2대교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 투자협약식'을 마친 뒤 다리를 시찰하며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신안군 제공)

이날 행사는 정부가 역점으로 추진하는 지역균형뉴딜투어의 첫 번째 방문이다.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4.1GW 규모의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8.2GW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근 산단에 풍력발전기 생산‧조립 단지 구축 및 기자재 연관기업을 발굴‧육성하여 국내 최고의 해상풍력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으로 총 48조 5천억 원을 투자하고 450개의 기업을 육성하여 12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규모인 신안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및 관련 제조업체 투자 유치를 통해 전남 서남권을 해상풍력 산업의 메카로 조성하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주민 수용성 확보’ 및 ‘발전사와 제조업체 간의 동반 성장’이 성공의 관건이 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임자2대교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 투자협약식'을 마친 뒤 다리를 시찰하며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신안군 제공)

신안군에서는 신안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2018년 10월 ‘신재생에너지 개발 이익 공유에 관한 조례’를 시작으로 ‘신안군 송·변전설비 인근지역 토지보상 및 취득 등에 관한조례’, ‘신안군 변전소 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조례’, ‘신안군 해상풍력 건립 촉진활동 지원 등에 관한조례’를 차례로 제정하였다.

또한 2019년 12월 전라남도·신안군·한전·전남개발공사 등 4개 참여 주체 간 협약을 체결하여 1단계 송전선로 공동접속설비 구축에 대해 합의했다. 특히,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2018년 9월부터 새어민회와 10회 이상 면담·간담회를 추진하여 2020년 9월 전남도⦁신안군⦁신안수협⦁새어민회(최대 어민단체)와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해 주민 수용성도 확보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전남 신안군 임자2대교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48조 투자협약식'을 마친 뒤 다리를 시찰하며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신안군 제공)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을 주민과 공유로 지역주민수익을 창출”하고 “어민회와 상생협약을 체결 함으로써 주민수용성이 확보 되어 사업 지연 우려가 해소”되었으며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목표달성 및 그린 뉴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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