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 제주=글·사진 왕보현 기자]
플라스틱 제로 운동은 “자연과 제주도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를 실현하고자 도민들과 함께 본격적인 실천 행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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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탈플라스틱 실천 범도민결의대회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도내 주요 기관장과 공무원들이 탈플라스틱을 선언하고 있다 |
▲ 리액션 댄스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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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와 ㈜비와이엔블랙야크는 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한 고품질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엄협약 체결후 오영훈 제주특졀자치도지사(사진 왼쪽)과 (주)비와이엔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이 악수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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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탈플라스틱 실천 범도민결의대회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플라스틱 없이 세상을 살아가기는 힘들지만 배출을 절반으로 줄이고 더 많이 재활용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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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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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우리 8만 교육 가족도 플라스틱을 깨끗하게 모아 업사이클링을 경험해보면 좋겠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열심히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와이엔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은 축사를 통해 “제가 2013년 처음 플라스틱으로 섬유를 만들어야 되겠다 마음먹었는데 이제 10년 되었다”면서 “수많은 지자체와 MOU도 맺었지만 오늘처럼 열광적인 분위기는 처음이다”며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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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비와이엔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 |
강 회장은 “플라스틱은 환경만 오염시키고 자연만 파괴시키는 게 아니고 인간이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다”면서, “플라스틱은 인간이 편리를 위해서 계속 사용하고 지금도 사용량은 늘고 있지만 이걸 잘 활용하면 경제적 효과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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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수열 자원순환사회 경제연구소장(뒷모습)이 ‘탈플라스틱 사회 실현의 필요성과 제주의 실천 방향’에 대해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
이어 플라스틱 배출·수거·재활용 등 전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을 통해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상숙(제주시 도남동 시민), 고도현(서귀포시 한경미화원), 박대웅((주)대한실업), 김무종(도담스튜디오), 강충모(서귀포시 선별장)씨 등 6명의 시민이 도민들의 실천의지를 담은 ‘탈플라스틱 범도민 실천 결의문’을 공동위원장인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강병삼 제주시장, 이종우 서귀포시장, 송창권 환경도시위원장에게 각각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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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명의 도민들이 직접 '탈플라스틱 범도민 실천 결의문'을 공동위원장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
결의대회 행사 이후 오영훈 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은 행사장내 업사이클 제품 및 정책 홍보 전시·체험 부스를 찾아 투명페트병 파쇄기 등을 체험하고 업사이클 주요 정책 현황 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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