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도의 메콩강 수자원 현황 심포지엄 열려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5 21: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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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메콩 협력 1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개최
- 한-메콩 수자원 관리를 위한 최신 이슈 공유
- 한-메콩 협력 강화방안 모색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아세안의 지속 가능하고 미래 지향적 협력을 위한 메콩강 지역의 수자원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 한국수자원공사의 ‘한-메콩 물관리공동연구센터’는 1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메콩강 최근 수자원 이슈와 한-메콩 협력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메콩 협력 1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한-메콩 물관리공동연구센터’는 1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메콩강 최근 수자원 이슈와 한-메콩 협력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메콩 협력 1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열고, 메콩지역의 수자원 현황과 협력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주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11월 15일부터 17까지 3일간 진행되는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 박진혁 한-메콩센터장
2021년 한-메콩 협력 1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이번 행사는 메콩지역과의 협력을 주도하는 국내·외 기관 및 정부 관계자,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한-메콩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한-아세안 센터 김해용 사무총장, 메콩강위원회(MRC) Pich Hatda 의장, 메콩연구소(MI) Suriyan 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외교부 아세안국 김동배 심의관이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소개하는 기조 강연이 이어졌다.

1부에서는 ▲박진혁 한-메콩센터장의 “한-메콩 물관리공동연구센터 운영 및 역할”, ▲이주헌 한국수자원학회 부회장의 “메콩유역 수자원 현안과 국제개발협력의 역할”, ▲메콩강위원회 수석전략관인 Anoulack Kittidhoun의 “메콩강유역의 최신 물관리 이슈 및 미래전망”을 주제로 한 발제가 있었다.

박진혁 센터장은 “한-메콩 물관리공동연구센터는 메콩지역 물분야 전문 R&D 기술협력 플랫폼이다”면서 “한국 주도의 메콩강 유역 현안해결 기여를 통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연계해 새로운 해외협력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중부대학교 이주헌 교수
중부대학교 이주헌 교수는 “국제개발협력이란 개발도상국에 존재하는 개발 및 빈부의 격차를 줄이고, 빈곤문제 해결을 통해 인간의 기본권을 지키려는 국제사회의 노력과 행동”이라며, 이전까지 개발원조, 해외원조의 의미를 넘어 개발도상국과의 포괄적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발표에 이어 2부에서는 UNESCO IHP한국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정관수 충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정관수 교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지역인 메콩강 유역의 지속 가능한 통합수자원관리와 현안 해결을 위한 한-메콩 물관리공동연구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관련 정부부처와 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패널로 참석한 외교부 정경화 동남아2과장, KOICA 임정희 상임이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곽성일 연구위원과 부산외대 이요한 교수의 메콩지역의 수자원 현황에 대한 전문가적 식견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한-메콩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한 토론을 이어갔다. 

▲ 메콩강 최근 수자원 이슈와 한-메콩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 토론의 좌장은 정관수 충남대 교수(왼쪽에서 세번째)가 맡았다. 외교부 정경화 동남아2과장(사진 왼쪽 부터),부산외대 이요한 교수, 정교수, KOICA 임정희 상임이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곽성일 연구위원, 박진혁 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한-메콩 물관리공동연구센터’는 ‘20년 1월 한국수자원공사에 설립된 정부와 산·학·연이 연계하는 연구·기술협력 플랫폼 조직으로 `19년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서 한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6개국 정상 간 합의된 메콩강 선언문을 근거로 설립되었다.

▲ 메콩강 최근 수자원 이슈와 한-메콩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 토론
올해 3월에는 사단법인으로 확대 출범하였으며, 국내 유일의 메콩지역 물분야 전문 연구센터로서, 한국 외교부와 미 국무부의 국제공동협력사업인 ‘메콩 지역 수자원 데이터 활용 및 역량 강화 협력사업’을 미항공우주국과 미국 공병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 정경윤 한메콩 물관리공동연구센터 이사장(K-water부사장)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인 정경윤 한메콩 물관리공동연구센터 이사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제공동협력 사업들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메콩 간 수자원관리 연구협력을 지속 강화하여 메콩지역에 필요한 수자원 및 수재해 관리기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의 ‘Post-코로나 물 선도국 도약을 위한 World TOP K-water’전시를 비롯하여 글로벌지식협력단지의‘한국경제발전사를 통한 국내외 교육 및 국제협력 현황’, 한국장학재단의 ‘대학생 글로벌 지원 사업’,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동반진출·동반성장을 위한 LH 역할 및 글로벌 사업’등의 성과등이 전시되었다.
▲ 한국수자원공사의 ‘Post-코로나 물 선도국 도약을 위한 World TOP K-water’전시관

이번 박람회와 심포지엄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현장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 공식 홈페이지(globalkoreaconvention.kr)에서 온라인(한국어/영어) 중계를 통해 국민 참여형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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