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글·사진 왕보현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자 지역 자원순환센터에는 포장재 쓰레기가 산처럼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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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의 한 자원순환센터에서 직원이 스치로폼에 붙은 이물질을 떼어내고 있다. |
환경부는 지난 3월 '일회용 수송포장 방법 기준 시행(2024.4.30.)'을 한 달 앞두고 유통업계의 여건을 고려한다며 계도기간을 2년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 결과 올 추석에도 포장재 쓰레기는 산더미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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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자원순환정책팀 관계자는 “명절 연휴가 끝나면 자원순환센터는 그야말로 쓰레기와 힘든 싸움을 벌인다. 명절에 배출되는 쓰레기 종류 중에서 선물 포장재가 늘 1위를 차지한다”면서 “과대 포장을 줄이고 가능한 스티로폼이나 비닐류 대신 종이 포장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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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가 끝난 19일 오후 수도권의 한 자원순환센터에서 직원이 눈코뜰새 없이 산처럼 쌓인 스치로폼을 정리해 파쇄기에 올려 놓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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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수도권의 한 자원순환센터에 한가위 명절 연휴기간동안 수거된 재활용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등이 분류와 압착을 거쳐 사각형 큐브로 가지런히 쌓여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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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수도권의 한 자원순환센터에서 추석 연휴기간 동안 쏟아져 나온 페트병, 플라스틱 캔 등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하고 있다. |
서울시의 한 자원순환센터에서 쓰레기 분류 작업에 열중하던 직원은 “연휴 가 끝나면 평소의 2배가 넘는 물량이 들이닥쳐 밥 먹을 새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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