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교육과 자원순환은 하남시처럼...
- 정크아티스트 문경화 작가의 고래와 플라스틱 쓰레기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하남시환경교육센터는 지난 28일, 환경문화제 ‘지구야, 안녕’을 개최했다.
기후재난의 시대, 탄소중립을 위한 공감과 실천을 주제로 영화와 정크아트 체험 그리고 강연과 집담회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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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시환경교육센터는 지난 28일, 환경문화제 ‘지구야, 안녕’을 개최했다. |
정크아티스트 문경화 작가의 고래와 플라스틱 쓰레기의 배치는 불편한 아름다움으로 다가와 마치 크리스 조던의 알바트로스를 마주하는 듯 가슴 아픈 감동을 주었다. 이후 아이들과 장난감을 분해하면서 복합재질의 물건이 재활용을 얼마나 방해하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과정과 창의적인 재조합을 통해 새로운 환경교육과 체험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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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시환경교육센터는 지난 28일, 환경문화제 ‘지구야, 안녕’을 개최했다. |
플라스틱의 문제에 대한 강연 이후 이루어진 집담회는 전문가와 담당공무원, 시민활동가와 청소년이 함께 질의응답을 통해 하남시의 자원순환에 대해 격의 없는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주제 강연을 한 강신호 박사는 “플라스틱 문제는 분리배출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며, “소비를 줄이고 재활용을 넘어 재사용으로 전환되어야 하고 이제는 마을공동체 단위의 자원순환체계가 긴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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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려진 장남감으로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정크아트 |
이날 토론회에서는 ㅘ남시의 자원순환과 폐기물 정책과 현황을 자세히 듣고, 앞으로의 시민운동의 방향과 청소년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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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려진 장남감으로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정크아트 |
집담회에 방청자로 참석했던 김상호 하남시장은 “쓰레기 처리 시설의 설립 추진과 함께 자원순환교육을 강화하고 재활용과 분리배출 철저, 이를 위한 실천홍보와 시민사회의 연대를 지원하고 순환이 되는 재사용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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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집담회에는 김상호 하남시장이 방청객으로 참여했다 |
이날 행사는 환경교육센터가 주관했지만 행사의 준비에서 정리까지 15개 시민단체의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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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그림책 전시 |
하남시 환경교육센터 서정화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오랫동안 그리웠던 당연한 일상이 환경문화제 <지구야, 안녕!>을 시작으로 회복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환경교육센터가 지역 환경교육의 허브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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