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진흥원, ‘찾아가고 싶은 여름섬’ 15곳 선정
- 미션형 이벤트 진행…다이슨 드라이기 등 상품 ‘풍성’
- 섬 살이 ‘섬에 살으리랏다’ 참여자 모집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핫~한 ‘테마 섬’으로 쿨~한 여름휴가 떠나세요” 

▲ 한국섬진흥원은 22일 “여름에 어울리는 여행 주제를 정하고 각 주제에 적합한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15곳을 최종 선정했다. 사진은 캠핑섬으로 선정된 경남 통영시 대매물도(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올 여름 휴가는 한국섬진흥원이 선정한 ‘찾아가고 싶은 여름섬’으로 떠나보자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15곳은 물놀이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첨벙섬, 푸른 여름 밤하늘을 보기 좋은 캠핑섬, 원기회복에 필요한 건강식이 가득한 보양섬 그리고, 뜨거운 여름바다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찰칵섬 등 4개의 여행 주제에 따라 선정됐다. 

한국섬진흥원은 22일 “여름에 어울리는 여행 주제를 정하고 각 주제에 적합한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 1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 경남 통영 사량도(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찾아가고 싶은 섬’은 지난 2015년부터 행정안전부가 섬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선정해오다, 올해부터는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전북 군산 선유도(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먼저, 물놀이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첨벙섬은 수상스키, 스킨스쿠버, 카약 등 해양레저 체험시설 보유 및 물놀이가 가능한 곳으로 시원한 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한 선유도, 울릉도, 욕지도, 칠천도 등이 4곳이 선정됐다.

▲ 경남 통영 욕지도(사진=한국섬진흥원)

전북 군산시 선유도는 올해 섬의 날 행사(8월 8일~14일) 주 무대이자,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8월 12일~15일)가 열리는 곳이다.
경북 울릉군 울릉도는 신비한 바다와 해양 생물을 볼 수 있는 스킨스쿠버, 카약 등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 경험이 가능하며, 경남 통영시 욕지도는 여러 다이빙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다.
경남 거제시 칠천도도 수상스키, 웨이크서핑 등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시설이 발달되어 있어 ‘첨벙섬’에 선정됐다. 

▲ 인천 옹진군 대청도(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푸른 여름 밤하늘을 보기 좋은 캠핑섬은 섬 내 캠핑시설 등을 갖춰 가족, 연인, 지인들과 푸른 여름 밤하늘을 보며 캠핑, 차박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전남 진도 관매도(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어린이 놀이시설과 와이파이 등 최신식의 오토캠핑장을 보유한 전북 군산 무녀도, 섬에서 힐링 숲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전남 진도군 관매도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폐교를 활용한 캠핑장과 아름다운 오션뷰를 제공하는 경남 통영시 대매물도, 초등학교 분교를 캠핑장 등으로 리모델링한 충남 서산시 웅도 등 4개 섬이 ‘캠핑섬’으로 선정됐다.

▲ 충남 서산시 웅도(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무더운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원기회복이 필수인 가운데 장어 등 다양한 건강식을 자랑하는 경남 통영시 사량도, 약초를 먹고 자란 흑염소 보양탕 등 전남 완도군 조약도, 민어 최대 산지 전남 신안군 임자도 등이 3개 섬이 ‘보양섬’으로 이름을 올렸다.

▲ 전남 강진 가우도(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찰칵섬’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시목해수욕장과 섬 수국축제가 열리는 수국공원을 보유한 전남 신안군 도초도, 모래울 해변과 해안사구로 ‘한국의 사하라’라고 불리는 인천 옹진군 대청도, 청자타워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출렁다리가 있는 전남 강진군 가우도, 출렁다리와 독립문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전북 군산시 방축도 등 4개 섬이 선정되었다.

▲ 전북 군산 방축도(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무더운 여름, 본격 휴가철을 맞아 지난 ‘찾아가고 싶은 봄섬’ 때보다 더 많은 섬들을 선정하게 됐다”면서 “선정된 국내 15곳의 섬에서 잊지 못할 여름휴가, 소중한 추억들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행정안전부와 섬진흥원에서는 섬 안에서 즐기는 해양레저 및 물놀이 모습, 아름다운 섬 야경, 캠핑 모습, 보양식(음식) 사진과 맛 한줄평, 나 만의 추억 사진 등 섬 방문을 인증할 수 있는 사진을 sns 업로드하는 미션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24일부터 2달간 진행하는 미션형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지급한다.

▲ 전남 신안군 임자도(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한편, 섬 살이 ‘섬에 살으리랏다’ 참여자도 모집한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은 역대 섬의 날 개최지(목포·신안, 군산, 통영) 내 섬을 대상으로 숙박비와 활동수당을 일부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모집에 들어가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섬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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