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세계물위원회 이사 취임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9 15: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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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수리부 장관과 한·중 수자원 협력 강화 논의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아시아물위원회 회장인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세계물위원회 제84차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로 선임되었다. 

▲ 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세계물위원회 제84차 이사회에서 세계물위원회 신임 이사로 선임된 아시아물위원회 회장인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세계물위원회는 1996년 설립되어, 대한민국 환경부 및 아시아물위원회 등 국제기구 및 각국 정부, 학계, 시민단체, 기업체 등 370여 개 기관이 가입한 물 분야 최대 국제기구이다.

윤석대 사장은 신임 이사 취임사를 통해 글로벌 물 문제 해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계물위원회 이사기관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9일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세계물위원회 제84차 이사회에서 아시아물위원회 회장인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세계물위원회 신임 이사로 선임되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또한, 2024년 5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 예정인 제10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단계에서부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약속했다.

▲ 9일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세계물위원회 제84차 이사회에 참가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세계 물포럼은 세계물위원회 주관으로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물 관련 국제행사로 “공동번영을 위한 물 ‘Water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물 관련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 선언문 이 채택될 예정이다.
▲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과 중국 수리부 리 궈잉(Li Guoying) 장관(왼쪽)이 한·중 수자원 개발 정책과 물관리 이슈를 논의하는 양자 회담을 시작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이어진 중국 수리부 리 궈잉(Li Guoying) 장관과의 양자 면담에서는 한·중 수자원 개발 정책과 물관리 이슈를 논의했다.
▲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중국 수리부 리 궈잉(Li Guoying) 장관과의 양자 면담을 통해 한·중 수자원 개발 정책과 물관리 이슈를 논의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이 자리에서 리 궈잉 장관은 대한민국의 디지털 기반 첨단 물관리에 관심을 보였고 기술 교류를 요청하였다.
이에 윤석대 사장은 양국 간 기술 교류 증진을 통해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 네 번째)과 중국 수리부 리 궈잉(Li Guoying) 장관(왼쪽 세 번째)이 한·중 수자원 개발 정책과 물관리 이슈에 대한 양자 면담을 마치고 양국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의 디지털 트윈 및 AI, 수중 드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물관리 기술이 중국의 물 소외지역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의 물 분야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내년 9월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아시아국제물주간 성공개최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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