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코리아] ⑩2023년 세계 물의 날 정책세미나... “가속화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물관리”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3 15: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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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물의날 정책세미나 열어
-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체계를 통해 변화의 가속화"
- "국민이 가장 아파하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 "물은 기후위기 극복과 자연성 회복 그리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자원"
- “가속화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수재해 관리방향 그리고 물산업과 물환경 관리방향 수립"

[티티씨뉴스고양 = 글 ·사진왕보현 기자]

오늘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는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3 세계 물의 날 정책세미나를 개최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물관리 정책과 물산업 육성의 혜안을 모으는 전문가들의 토론회를 진행했다.세미나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유엔(UN)이 1992년 제47차 총회에서 리우환경회의의 권고를 받아들여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선포했다.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물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추어 1995년부터 정부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정부차원에서 세계 물의 날을 지켜 온지 올해로 28년 째 인 이날 가속화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물관리 정책과 물산업 육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현하기 위한 정책세미나가 열렸다.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는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3 세계 물의 날 정책세미나를 개최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물관리 정책과 물산업 육성의 혜안을 모으는 전문가들의 토론회를 진행했다.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는 이번 정책세미나를 통해 각계 물관리 전문가와 함께 국가차원에서 물의 가치를 살펴보고, 관련 기술개발 현황 등을 공유해 당면한 물관리 문제의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 한국환경연구원 이창훈 원장
한국환경연구원 이창훈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유엔이 1993년부터 물의 날을 기념했는데 올해는 ‘변화의 가속화’이다. 몇 년간 물관리 체계의 변화가 가속화 되었으며 물관리 일원화와 함께 물관리거버넌스가 출범했다. 수량과 수질이 따로 관리되던 과거에 비하면 지금은 진일보한 단계이다”면서,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체계를 통해 변화의 가속화가 진행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배덕효 국가물관리위원장
배덕효 국가물관리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몇 년간 물 관리 분야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 수량과 수질 관리 그리고 하천 관리의 일원화와 물 관리 기본법 제정과 국가 물관리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지속 가능한 통합 물 관리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다.”면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국민이 가장 아파하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정경윤 한국수자원공사 사장대행
정경윤 한국수자원공사 사장대행은 “기후위기와 팬데믹, 디지털 전환, 그리고 세계질서의 급속한 재편까지 격동의 변화를 맞고 있다”면서, “환경분야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물은 기후위기 극복과 자연성 회복 그리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자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 서일원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장
서일원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매년 기후변화 피해를 줄이고 물관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하여 논의가 이루어지고 많은 정책이 수립되고 있지만 올해 물의 날 주제처럼 가속화되는 기후위기에 피해는 거듭되고 있다.”면서, “가속화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수재해 관리방향 그리고 물산업과 물환경 관리방향 수립을 고민하고 논의하는 이슈들이 효율적인 물관리 정책으로 쓰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물관련 17개 학회의 연합체인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정책세미나 1부 수재해 관리방안, 2부 물산업과 물환경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수재해 관리방향 세션에서는 한강홍수통제소 원유승 센터장이 “홍수에보 청사진”을 발표하고, 전경수 성균관대 교수가 “도시 지하 인프라를 활용한 통합 물순환관리”를, 전자훈 K-water 국가가뭄정보분석센터장이 “남부지방 가뭄 물위기 대응 및 관리방안”, 국토연구원 김종원 박사가 “수리권과 물이용체계”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인 “물산업과 물환경 관리방향”에서는 환경부 이영재 사무관이 “물산업 추진현황 및 육성방안”, 한국습지학회 김이형 회장이 “수생태계 건강성 확보를 위한 물환경 관리방안”, KEI 한혜진 선임연구위원이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수립후 추진현황 및 향후과제”를 발표했다.

발표를 마치고, 명지대 윤병만 교수좌장이 되어 곡립환경과학원 민중혁 원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문형 연구위원,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기획 부회장 이주헌 교수(중부대), 부강테크 최문진 대표, 연세대 최익훈 객원교수가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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