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군, 특색있는 분리수거함 배치 ‘눈길’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신안군이 지역 특색에 맞게 색깔있는 분리수거함을 제작, 배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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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은 최근 색깔있는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104개와 쓰레기 수집박스 4대를 제작해 선착장, 주요 관광지 등 다중이용장소에 배치했다. 사진은 천사대교와 보라색 분리수거함(사진=신안군 제공) |
31일, 신안군에 따르면 최근 색깔있는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104개와 쓰레기 수집박스 4대를 제작해 선착장, 주요 관광지 등 다중이용장소에 배치했다.
신안군은 퍼플섬 등 섬마다 그 지역의 독특한 자연·문화적 특징을 살려 고유의 색을 입힌 ‘컬러마케팅’이 성공적인 지역개발사례로 주목받고 있음을 고려,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등 청소장비에 색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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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풍도 주홍색 분리수거함(위)과 퍼플섬 분리수거함 |
이는 ‘생활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분리수거함에 불과하지만 어떻게 하면 관광상품 또는 화젯거리로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신안군의 고민이 여실히 반영됐다.
퍼플섬 반월·박지도에는 보라색, 맨드라미의 섬 병풍도에는 주홍색, 수선화의 섬 선도에는 노란색의 청소장비를 배치하여 자원의 절약과 순환성 향상은 물론, 경관개선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이용자의 반응과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관내 전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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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플섬 매표소 분리수거함(위)과 선도 쓰레기 수집박스 |
한편, 신안군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퍼플섬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고,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한국 관광의 별’ 본상 수상, 제1회 ‘UN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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