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상수도 사업에 ‘지적중첩도’사용한다.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9 14:56:06
  • -
  • +
  • 인쇄
- 수도건설 사업을 위한 지적 중첩도 작성
- 국유재산 효율적 관리 위해 지적·공간정보체계 구축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29일 전북 전주 한국국토정보공사 본사에서 ‘공간정보 분야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수자원공사와 국토정보공사는 양 기관의 업무효율성과 대국민서비스를 제고하기 위해 29일 전북 전주 LX한국국토정보공사 본사에서 ‘공간정보 분야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후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이날 협약 주요 내용은, △수도건설 사업의 효율적 설계를 위한 지적 중첩도 작성 △국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지적·공간정보체계 구축 △기관 간 시스템 상호 연계 추진 △지적·공간정보 교육 및 기술교류 등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건설 사업 시 LX한국국토정보공사의 지적측량 결과를 반영하여 실제 지형과 지적을 일치시킨 도면인 ‘지적중첩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지적중첩도’를 활용하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사전 설계를 할 수 있고, 실제 공사에 필요한 토지면적과 설계가 불일치하여 발생하는 실시계획 변경 과정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러한 제반조건 개선을 통해 사업부지에 편입된 토지 보상 등 전체 사업기간을 6~8개월까지 단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지적중첩도를 바탕으로 사업부지로 편입되는 토지면적을 오차 없이 정확히 산정하여 토지 소유자의 민원을 원천적으로 줄임으로써 공공사업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수자원공사와 국토정보공사는 29일 전북 전주 LX한국국토정보공사 본사에서 ‘공간정보 분야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후 오봉록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 이사(왼쪽)와 최송욱 LX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 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이 밖에도, 양 기관의 토지 및 공간정보시스템 상호 연계운영을 통해 측량성과물 등의 자료관리가 용이해져 업무효율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인지적·공간정보 분야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적측량 관련 전문교육 및 기술교류 등 업무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봉록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 이사는 “공간정보 전문기관인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앞으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설계부터 보상, 건설까지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안정적인 물 공급과 더불어 대국민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티티씨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정책

+

경제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