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수해는 집중호우와 관리부실이 빚은 "천재이자 인재"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4 14: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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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해의 원인은 집중호우, 댐 운영관리 및 제도 미흡
- 피해구제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 ‘풍수해대응 혁신종합대책’ 차질없이 이행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지난해 섬진강·용담댐·대청댐 하류 지역 수해의 원인은 ▲집중호우, 댐 운영관리 및 관련 제도 미흡, ▲댐·하천 연계 홍수관리 미비, ▲하천의 예방투자 및 정비부족 등 복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작년 여름 댐 하류 지역에서 발생한 수해는 집중호우 등 자연적 요인에 댐 운영 관리와 하천 정비 등의 부실이 겹쳐 발생했다는 정부 공식 조사 결과가 나왔다.(티티씨뉴스 자료 사진)

환경부는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해 8월에 발생한 댐하류(섬진강댐 하류 78개 지구, 용담댐·대청댐 하류 53개 지구, 합천댐·남강댐 하류 27개 지구 등 총 158개 지구) 수해원인에 대한 정부 후속조치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수해원인에 대한 조사(‘20.12.~’21.7.)를 수행한 한국수자원학회 배석효 회장은 “지난해 댐 하류 수해의 원인은 ▲집중호우, 댐 운영관리 및 관련 제도 미흡, ▲댐·하천 연계 홍수관리 미비, ▲하천의 예방투자 및 정비부족 등 복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정부 후속 조치계획을 발표하면서, “정부는 지난해 4월 개정된「환경분쟁조정법」에 따라 피해구제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협력해 나갈 계획이며, 지난해 11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풍수해대응 혁신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이번 조사에서 제시된 사항들도 적극 반영하여 피해지역에 대한 항구대책 및 세부이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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