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사업 개발 확대와 국내기업 해외진출 지원
- CDM사업 국내전환 탄소배출권 거래 협력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서부발전(주)는 5일, 대전시 대덕구에 위치한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해외사업 개발 확대 및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 수력발전사업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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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과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오른쪽)이 5일 해외사업 개발 확대 및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외수력발전사업 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이날 협약을 통해 양 사는 해외사업 개발 확대를 위한 정보 교류, 사업 타당성 조사 공동수행과 비용 분담, 사업 개발과 인허가 취득 협력 등 해외 수력발전사업 공동 개발과 협력에 나선다.
이와 함께 수력발전 개발에 따른 해외 CDM사업의 국내전환 탄소배출권 거래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의 해외사업 중 파키스탄 ‘파트린드(Patrind) 수력발전’이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UN의 ‘청정 개발 체제’인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으로 등록됐다.
이후 올해 7월 환경부 심의를 거쳐 연간 27만 톤에 해당하는 탄소배출권의 국내 거래가 가능해졌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해외 발전사업 개발 기회 확대와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및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국내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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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에서 일곱번째)이 5일 해외사업 개발 확대 및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외수력발전사업 협력 MOU를 체결하고 양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력발전과 조력발전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사업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파키스탄, 필리핀 등지에서 해외 수력발전사업에 나서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국내 건설사 및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로 동반진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공기업이 서로 협력하여 해외사업 개발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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