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수자원관리에도 인공지능(AI)이 대세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2 13: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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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 김중훈 교수 K-water학술상 대상 수상
- 기후위기 시대 국가 물관리 기술현황과 도전과제 논의
- 한국수자원공사, (사)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와 ‘2022 물학술 심포지엄’

[티티씨뉴스=글·사진왕보현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와 (사)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는 2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기후위기의 시대, 국가 물관리 기술의 현황과 도전과제’를 주제로 “2022 물학술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배덕효 국가물관리위원장, 서일원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장이 제2회 K-water학술상 수상자인 고려대 김중훈 교수와 젊은 물학술인상 수상자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공지능(AI)분야의 최적화 기법을 수자원 공학에 적용해 수자원 관리의 선진화에 기여한 고려대학교 김중훈 교수가 K-water 물학술 대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수자원 분야에 인공지능기법 적용에 앞장서며 활발한 국제학술 활동으로 국내 수자원 공학 발전을 알리고 위상을 높였다.

 

▲ 2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2회 K-water학술상 시상식에서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이 고려대학교 김중훈 교수에게 물학술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사)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는 2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기후위기의 시대, 국가 물관리 기술의 현황과 도전과제’를 주제로 “2022 물학술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물관리위원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등을 포함하여 물분야 국내외 전문가 약 150명 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1부 ‘제2회 K-water 학술상 시상식’과 기념 강연, 2부에는 ‘물학술심포지엄 세션’ 및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 2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2회 K-water학술상 시상식에서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젊은 물학술인상을 수상한 (왼쪽부터)광주과학기술원 이윤호 교수(물환경분야), 세종대학교 권현한 교수(물안전분야), 수원대학교 유도근 교수(물이용분야)에게 시상하고 있다.


‘K-water 학술상’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물문제 해결과 물관리 기술연구개발을 통해 국민 삶의 질 제고와 물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21년 제정했다. 올해는 객관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사)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와 공동으로 주관,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여 종합적으로 평가, 수상자를 선정했다.


▲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왼쪽)과 서일원 물학술단체연합회장(오른쪽)이 제2회 K-water 학술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2회 K-water 물학술대상을 수상한 고려대학교 김중훈 교수는 화음 탐색법을 포함 여러 최적화 기법을 개발, 소개하며, 수자원 이용·관리에 최적화 기법이 널리 활용되도록 하였다.
▲ 제2회 K-water학술상을 수상한 고려대학교 김중훈 교수가 본인의 연구 성과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이어서, UV을 사용하는 수처리 과정에서 항생제 내성 유전자의 분해 정도를 정확하게 예측 가능한 모델을 처음 개발한 광주과학기술원 이윤호 교수가 물환경분야 ‘젊은물학술인상’에 선정되었다.

또 물안전 분야에서는 수문학 분야의 다양한 해석 기술 개발과 적용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수자원 및 물 안전 분야가 나아갈 방향 제시한 세종대학교 권현한 교수가 선정되었으며, 물 공급시설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나 재난에 대한 공학적 해결방안 제시한 수원대학교 유도근 교수가 물 이용분야 ‘젊은물학술인상’에 선정되었다.

대상에는 상패와 상금 1,000만 원, 젊은물학술인상 수상자에는 상패와 5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2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2회 K-water 학술상 시상식에서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환영사를 통해 "물 R&D 분야에 성과를 거둔 연구자를 격려하고, 국내 물 연구 활성화를 위해 학술상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 자리에서 물 R&D 분야에 성과를 거둔 연구자를 격려하고, 국내 물 연구 활성화를 위해 제정한 「K-water 학술상」의 배경을 밝히며, “앞으로도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기후위기 시대 물분야 R&D를 선도하고, 국내 물산업 육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서일원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서일원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한 탄소중립사회로 가기위해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 반드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심포지엄이 물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기후위기에 현명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새로운 기술개발이 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심포지엄 2부에서는 기후위기와 재난, 그리고 물안전, 지속가능한 스마트한 물이용,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물 환경 관리 등 총 3개의 세션이 운영되었으며, 충북대학교 정세웅 교수를 좌장으로 한 심도 있는 토론도 함께 진행되었다. 

 

▲ 2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2회 K-water 학술상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장인 정세웅 충북대교수가 심사기준과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이 자리에 참여한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들은 물관리 분야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기후위기 시대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현황을 진단,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기술을 제시하였다.

 

 

 

▲ 충북대학교 정세웅 교수(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가 좌장이 되어 '기후위기의 시대,국가 물관리 기술의 현황과 도전과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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