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우리나에만 서식하는 고유종 담수어인 ‘참갈겨니’ 복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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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특산 민물어종인 '참갈겨니'를 광릉숲 봉선사천에서 복원·정착시키는 데 성공했다.(사진=국립수목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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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릉숲 봉선사천 어류군집 종별 상대 우점도 변화(자료=국립수목원 제공) |
지난해 조사 결과 봉선사천 내 참갈겨니 비율은 31.0%로 2015년 24.5%보다 6.8%포인트 상승했으며, 전체적인 개체수 및 집단의 크기도 함께 증가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최초 방류 시 정착 성공률을 높이고 복원 완료 후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근 조종천과 수동천에서 포획한 개체를 이용 하였으며, 10여 년이 지난 2021년 확인 결과 광릉숲의 참갈겨니 개체군이 원개체군인 조종천과 수동천에 비해 유전다양성이 더 높음을 확인하였다
조사를 공동 수행한 상지대학교 이황구 박사는 “이식 복원 13년이 지나 참갈겨니가 높아진 우점종 지위와 높은 유전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것은 복원 의도를 달성한 것으로 특히 국내 복원 활동들이 이벤트성으로 추진되어 사후 평가와 보고가 드물다는 측면에서 본 결과의 의미는 높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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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릉숲 참갈겨니의 개체 크기 별 개체수 분포 변화 2015년과 비교하여 2021년 참갈겨니가 최대 크기와 개체 수 모두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자료=국립수목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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