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주변지역 지원사업…탄소중립형으로 전환한다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4 12: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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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금 산정기준 합리적으로 개선
- 탄소중립형 사업 중심으로 전환
- 충주댐기본지원금 최대 11.5억에서 20.5억 원으로 상향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댐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지원금 산정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탄소중립형’ 사업으로 전환한다. 

▲ 댐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지원금 산정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탄소중립형’ 사업으로 전환을 골자로 하는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12월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사진은 충주다목적댐 전경(티티씨뉴스 자료사진)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12월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댐건설법 시행령’은 12월 16일부터 공포 후 즉시 시행되며, 일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댐건설법 시행령’의 일부가 개정되면서, 다목적댐 및 홍수조절용댐의 기본지원금 및 추가지원금 산정기준이 개선된다.

 


‘댐주변지역 지원사업’ 지원금의 합리적 배분 및 사업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다목적댐 20개와 홍수조절댐 2개의 기본지원금과 추가지원금 산정방식을 개선한다.
먼저, 기본지원금 산정기준이 되는 계수별(발전, 용수공급, 저수용량) 금액을 댐 규모별로 상향하여 세분화했다.

이에 따라, 연간발전 용량 800GWh, 연간 용수공급 20억㎥, 총저수용량 25억㎥를 초과하는 충주댐의 경우 최대 20.5억 원(기존 최대 11.5억 원)의 기본지원금이 지급된다.또한, 추가지원금 산정 계산식을 개선하고 추가지원금 조정계수 적용구간 조정(5구간→4구간) 및 구간별로 설정된 기준금액 상향조정 등을 통해 충주댐, 소양강댐, 대청댐, 안동댐 등 대형댐 주변지역에 적정한 지원금이 배분되도록 했다.

또, 댐주변지역 지원사업 세부사업 내용에 ‘탄소중립형 사업’이 추가된다.

‘댐주변지역 지원사업’을 국민이 체감하는 2050 탄소중립 구현 및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탄소중립형 사업 중심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댐주변지역 지원사업’ 세부 내용에 무공해자동차 충전시설, 공동 친환경 재생에너지설비 설치사업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온실가스 저감형 생태공간 등 ‘탄소중립형 기반시설 설치사업’을 추가했다.

  

기본지원금 산정기준 개정안

 

발전계수

용수공급계수

저수용량계수

기초 지원금

연간발전용량

(GWh)

금액

(억원)

용수공급능력

(/)

금액

(억원)

총저수용량

()

금액

 

 

 

2.5억원

800 초과

550 초과 800 이하

350 초과 550 이하

200 초과 350 이하

40 초과 200 이하

5 초과 40 이하

5 이하

6.0

4.0

3.0

2.0

1.5

1.2

0.9

20 초과

15 초과 20 이하

10 초과 15 이하

5 초과 10 이하

1 초과 5 이하

0.5 초과 1 이하

0.5 이하

6.0

4.0

3.0

2.0

1.5

1.2

0.9

25 초과

20 초과 25 이하

15 초과 20 이하

10 초과 15 이하

5 초과 10 이하

0.5 초과 5 이하

0.5 이하

6.0

4.0

3.0

2.0

1.5

1.2

0.9

 

그리고, 댐주변지역 지원사업 ‘세부운영규정’ 수립 근거가 신설되면서 탄소중립 등 ‘댐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지원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통일적으로 수행한다.

이에 따라 사업계획의 수립 등 ‘댐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시행에 필요한 세부 운영규정을 지원사업 시행자로부터 의견을 들어 고시하도록 ‘댐건설법 시행령’에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댐건설법 시행령’ 개정으로 댐주변지역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환경부는 앞으로도 댐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댐주변지역 지원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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