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e모빌리티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 릴레이 인터뷰③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탄소없는 섬 제주 2030 실현을 위해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에 대한 최신 이슈를 선점하는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가 4월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미래 먹거리(로봇, 완전자율 주행, AI, UAM, 전기선박, 그린수소 등)를 주요 아젠다로 선정한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를 통해 국ㆍ내외 투자, 국제 산업 정책, 비즈니스 콘퍼런스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전기선박, 자율주행, UAM 등 미래 모빌리티를 만날 수 있다. 시연·시승을 준비하고 있다.
전시회, 콘퍼런스, 그리고 미래 모빌리티 체험과 각종 동시 행사 개최를 통해 역동적인 경제성장을 지원하는 계기가 될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개막 100일을 앞두고 티티씨뉴스는 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를 미리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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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재학 원장은 79년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산업공학 석사와 런던대학교 대학원 교통공학 석사를 마치고 91년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대학원에서 교통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동경공업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94~95년)와 제9차 세계교통학회(WCTR) 사무총장(98~2001년), 한국교통연구원 기획조정실장 등(92~2009) 주요 보직을 거쳐 2010년에 한국교통연구원 연구부원장을 마치고 2017년 12월부터 한국교통연구원 14대 원장(2017. 12. 22 - 2021. 1. 31), 15대 원장(2021. 02. 01 – 현재)으로 재직중이다. |
한국교통연구원은 “사람중심 교통과 포용적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국가교통 싱크탱크”라는 비전 아래 국민의 이동권 향상과 안전하고 편리하며 지불가능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교통연구원 오재학 원장
한국교통연구원은 기술혁신, 시장 중심의 교통 생태계 구축, 사회적 갈등해소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교통 서비스의 공공성과 시장성, 지역균형, 양질의 교통산업 일자리 제공에 대한 연구도 주요 과제로 선정해 교통·물류·항공 부문의 정책과 기술의 융복합적 접근을 기반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시장 기반의 모빌리티 전환 생태계를 구축
▲ 특히 한국교통연구원은 모빌리티 전환을 위하여 시장 기반의 모빌리티 전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심도 깊은 연구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
▲ e모빌리티엑스포는 한국교통연구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모빌리티 전환 연구의 방향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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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AM, 자율주행차 등은 기술혁신, 실용화 및 상업화, 사회적 합의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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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통연구원은 국가교통정책과 기술을 선도하는 국책연구 싱크탱크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여 ESG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오재학 원장은 이러한 관점에서 모빌리티 전환에 대해 먼저“모빌리티 전환은 18세기 산업 혁명 이후 교통의 가장 큰 변화가 될 것이다. 이 변화는 4차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초연결·초융합 기반의 변화이며, ICT 기술이 주도하는 전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두 번째로 “모빌리티 전환은 고용과 일자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모빌리티 전환에 따라 교통수단과 시스템에 관련된 많은 직종이 직·간접적으로 영항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모빌리티 전환 시대에 각광받는 자율주행차, 전기차, 모빌리티 서비스 등과 관련된 일자리 수요는 증가될 것으로 보이지만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산업은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자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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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빌리티 전환 시대에 각광받는 자율주행차, 전기차, 모빌리티 서비스 등과 관련된 일자리 수요는 증가될 것으로 보이지만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산업은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자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
그리고 “모빌리티 전환은 자동차 문화가 불러일으킨 교통 혼잡, 교통사고, 대기오염 등 교통 외부효과에 구조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단순히 수요 관리 정책으로 교통 외부효과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지만, 자율주행차에 의한 교통안전 개선, 전기차에 의한 탄소배출 및 미세먼지의 획기적인 감축, 자율차와 공유차에 의한 교통혼잡 해소가 기대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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