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업협회연맹(WTAAA) 이사회 서울에서 열려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8 11: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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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여행업협회연맹(WTAAA) 3년만에 대면회의
- 한국 여행업계 위상 제고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지난 6월 2일부터 6월 5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3년 상반기 세계여행업협회연맹(WTAAA)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6월 2일부터 6월 5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3년 상반기 세계여행업협회연맹(WTAAA) 이사회를 개최했다(사진=KATA제공)

코로나로 지난 3년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WTAAA 이사회를 한국에서 대면으로 개최해 관광 및 여행업이 활성화되는 시점에서 이번 회의 개최는 그 의미가 크다.

특히, 공정위가 IATA(국제항공운송협회)를 상대로 항공사의 일방적인 판매수수료 결정사항에 대하여 시정명령을 내린 상황에서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다. 상반기 이사회 한국 유치로 국제관광 경쟁력 확보 및 방한 관광객 유치에 유용한 접촉창구를 확보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2023년 상반기 세계여행업협회연맹(WTAAA) 이사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이 회세빛섬에서 서울시 주최 환영만찬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KATA제공)

세계여행업협회연맹(WTAAA)은 2008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전 세계 총 62개국 여행업 관련 협회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주로 여행업계의 최신 정보공유, 항공사 및 호텔, 크루즈 등 여행 공급업체와의 불합리한 사안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비영리 국제기구로 KATA는 2018년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활동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는 유럽(ECTAA), 호주(AFFTA), 미국(ASTA) 및 캐나다(ACTA), 남아공(ASATA), 홍콩(SIPA), 인도(TAFI), 뉴질랜드(TAANZ), 네덜란드(ANVR), 칠레 등 라틴아메리카(FOLATUR)의 여행업협회 임원 등 14명이 참석하였고 한국대표로 오창희 KATA 회장과 윤민 타이드스퀘어 대표가 참석하였다.

이사회에서는 전차회의 내용 및 상반기 결산보고에 이어 항공분야의 유통체계 개선, 호텔 및 크루즈 관광 유통체계와 여행사의 영업방식, 여행·관광 대금 정산에 적용되는 기술발전에 따른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 6월 2일부터 6월 5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3년 상반기 세계여행업협회연맹(WTAAA) 이사회를 개최했다(사진=KATA제공)

이사회 참가자들은 체류기간 동안 세빛섬에서 서울시 주최 환영만찬과 한강 유람선 야경투어, 국립중앙박물관 도슨트투어 및 경복궁과 청와대 관람, 인사동과 북촌한옥마을을 둘러보는 포스트 투어를 통해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었으며, 한국관광공사 후원 만찬으로 한식의 맛도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오창희 KATA 회장은 이사회 개회인사에서 “한국에서의 이사회 개최 결정에 감사드리며, 서울에 머무르는 동안 서울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면서,“아울러, 한국 공정위의 IATA 대리점 계약위반사항에 대한 시정명령을 이끌어 낸 부분에 대해 각국 여행업협회의 관심과 협력을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오 회장은“변화하는 환경하에 우리 여행업계가 대처해야 할 많은 사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는 힘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6월 2일부터 6월 5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3년 상반기 세계여행업협회연맹(WTAAA) 이사회를 개최했다(사진=KATA제공)

한편, 세계여행업협회연맹(WTAAA) 하반기 이사회 및 총회는 오는 11월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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