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교 부근 녹조 제거... 소양호 청정한 모습 드러내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9 11: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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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카눈'내습 앞두고 녹조 제거 완료
- 녹조수거장치, 선박, 굴삭기, 인력 등을 투입해 조류덩어리를 제거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소양강댐 상류에 일시적으로 발생한 녹조가 말끔히 치워진 것으로 확인 되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는 소양강댐 상류 28~32km 지점인 강원도 인제군 인제대교의 8일 촬영된 사진을 공개했다. 

▲ 소양강댐 상류 인제대교 아래 발생했던 녹조가 깨끗이 제거 되었다(왼쪽). 오른쪽 지난 7월 30일 녹조 대발생시와 비교하면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8일 오후 촬영된 인제대교 사진에 보면 그동안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진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소양강댐지사 관계자에 따르면 “수도권 시민들의 식수원인 소양강댐 상류에 대규모 녹조 제거를 위해 인제대교 하류 협곡부에 확산 방지막을 설치해 조류덩어리의 하류 확산을 차단했다.”면서, “녹조 발생구간에 녹조수거장치, 선박, 굴삭기, 인력 등을 투입해 조류덩어리를 제거해 현재의 모습처럼 깨끗하게 정리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소양강댐 지점은 상류의 녹조발생에 따른 영향이 없어 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었다.
▲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인 소양호(소양강댐 정상 부근에서 8일 촬영한 사진이다) 

오승환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장은 “녹조 발생을 계기로 주변 오염 감시망을 강화하고, 오염 정화 시설 확충 필요성과 함께 댐 상류 비점오염원을 지도화해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촘촘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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