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제주인 것처럼 ‘제주 척 캠페인’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3 10: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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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에서 만나는 제주
- 중화권 MZ세대에 큰 인기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지금 홍콩 중심가에서는 ‘제주 여행’이 한창이다. 

‘제주를 비행하는 척’, 중국 내륙지방에서 4월부터 시작한 제주 체험 이벤트 ‘제주 척 캠페인’이 지난달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한 달 간 홍콩 내 대형 쇼핑몰에서 진행되고 있다.  
▲ 7월23일에서 8월22일까지 약 한달 간 홍콩 시내 대형 쇼핑몰인 니나몰(Nina Mall)에서 열리는 ‘제주 척 캠페인’은 중국 MZ세대를 겨냥해 제주의 문화, 음식, 자연, 여행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한 온·오프라인 결합형 캠페인이다. 이 이벤트는 ‘제주에 있는 척’이라는 가상 한국여행 캠페인으로, 방한관광 인지도 제고 및 얼리버드 항공권 판매 등 잠재 방한여행 수요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실시하는 마케팅이다. 행사장에서 방문객들은 아시아나 모의 비행기에 탑승해 제주국제공항 이륙 후 한라산 정상 위를 비행해 보는 체험, VR 기기를 활용한 제주 올레길, 쇠소깍 등 제주 관광지 여행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한국관광 홍보부스에서는 제주여행 설문조사, 돌하르방 포토존 사진촬영 및 SNS 게재 등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가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제주 척 캠페인’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보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제주 척 캠페인’은 중국 MZ세대를 겨냥해 제주의 문화, 음식, 자연, 여행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한 온·오프라인 결합형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올해 4월 중국 남부지방 대형도시인 광저우를 시작으로 선양, 상하이, 청두 등 중국의 주요 거점도시에서 총 4회 진행됐다. 특히 중국 현지와 제주를 연결하는 온라인 생중계, 인플루언서의 라이브방송 및 포스팅 등 중국 MZ세대가 선호하는 온라인을 활용해 중국 잠재 개별여행객에게 제주 관광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현재 ‘제주 척 캠페인’의 온라인 홍보 누적 수는 9,000만 뷰에 이르고 있다.
▲ VR 기기로 제주 관광지를 체험하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제주 척 캠페인’은 중국 내륙지역뿐만 아니라 홍콩으로도 확대 추진되고 있다. 홍콩에서는 ‘척 캠페인 : [제주를 비행하는 척]’이란 주제로 지난 7월 23일부터 오는 8월 22일까지 한 달간 홍콩 내 대형 쇼핑몰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방문객들이 홍콩 쇼핑몰 내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모의 항공기에 탑승, 제주국제공항을 이륙해 한라산 정상의 상공을 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제주 폰부스에 설치된 VR영상을 시청하며 제주 올레길을 걸어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 캠페인 기간 한국관광홍보 부스에선 제주 여행 설문조사 참여하기, 돌하르방과 사진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추진되고 있다.
▲ 홍콩의 유명 인플루언서인플루언서 Jerry.Chan이 홍콩 쇼핑몰 내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모의 항공기 앞에서 ‘비행하는 척’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아시아나 항공기를 배경으로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이와 함께 이번 캠페인에선 인스타그램 6.3만명, 페이스북 4.6만명의 팔로워를 보유 중인 홍콩의 유명 인플루언서 Jerry.C가 온라인 홍보를 진행한다. Jerry.C는 ‘비행하는 척’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사진과 영상으로 제작해 홍보한다.
▲ 모의 비행을 통해 제주국제공항을 체험하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양필수 제주관광공사 글로벌마케팅 그룹장은 “홍콩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으로 기획한 것”이라며 “제주관광공사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포스트코로나를 겨냥한 관광목적지 제주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모의 비행기 앞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위드 코로나 시대’ 제주의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온라인 제주 쿠킹클래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온라인을 활용한 마케팅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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