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사우디와 물분야 교류 협력 강화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1 08: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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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사우디아라비아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분야 협력 증대 및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오른쪽)과 사우디아라비아 환경수자원농업부 알샤이바니 압둘라지즈 무하렙 차관(Al-Shibani, Abdulaziz Muhareb)이 지난 12월 6일 대구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에 참여하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사우디아라비아 환경수자원농업부 알샤이바니 압둘라지즈 무하렙(Al-Shibani, Abdulaziz Muhareb) 차관은 지난 12월 6일 대구에서 개최된 제6차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에 참여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선보인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물관리 시스템, AI 및 탄소중립 정수장 등 혁신 기술을 접목한 물관리 기술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며 윤석대 사장과 면담을 요청하고 협력을 제안했다.
▲ 지난 6일 대구 엑스코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오른쪽 세 번째)과 사우디아라비아 환경수자원농업부 알샤이바니 압둘라지즈 무하렙 차관(Al-Shibani, Abdulaziz Muhareb, 왼쪽 두 번째)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협력 사항을 모색하며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이 자리에서 알샤이바니 차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지리, 기후적 특성과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인한 물 수요 증가 등으로 물문제를 겪고 있다”면서 “이러한 물문제 해결에 한국수자원공사의 수자원 모니터링 시스템 등 디지털 물관리 기술이 물관리 효율화 및 유수율 제고에 긍정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사우디 물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의 적극적인 협조와 전문가 및 기술 교류 등을 요청하였다.
▲ 사우디아라비아 환경수자원농업부 알샤이바니 압둘라지즈 무하렙 차관(Al-Shibani, Abdulaziz Muhareb)일행이 8일 대전시 소재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물관리종합상황실을 방문하여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이어, 12월 8일에는 윤석대 사장의 초청으로 대전시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를 방문하여 물관리종합상황실과 유역수도종합상황실 등을 살폈다. 알샤이바니 차관은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80% 이상의 유수율을 확보한 한국수자원공사의 유수율 제고 사업성과에 크게 주목하며 물공급 과정에서 누수를 줄이기 위한 협력방안 모색을 제안하였다.
▲ 사우디아라비아 환경수자원농업부 알샤이바니 압둘라지즈 무하렙 차관(Al-Shibani, Abdulaziz Muhareb)일행이 8일 대전시 소재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물관리종합상황실을 방문하여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윤석대 사장은 “우리나라와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겠다”라며, “물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기술 교류 등 협력 증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양국의 번영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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