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국립생물자원관 대강당에서 시상식 개최
- 국내 최대·최고의 공모전, 사진 등 3개 분야 총 60점 선정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환경공단은 ‘2023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 수상작 60점을 선정하고, 17일 오후 국립생물자원관 대강당(인천 서구 소재)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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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환경공단은 17일 국립생물자원관 대강당에서 ‘2023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 수상작 60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작품을 전시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수상작품을 둘러 보고 있다(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환경사랑공모전은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6년 국내 최초로 공모한 정크아트공모전과 1996년부터 시행한 환경보전홍보대상을 2013년 부터 통합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 대상은 △사진 분야에서 ‘반두잡이(이복현 작)’, △정크아트 분야에서 ‘사랑하계(鷄)(최창완 작)’, △일러스트 일반부 분야에서 ‘가꾸어가는 지구(권혜진 작)’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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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환경공단은 17일 국립생물자원관 대강당에서 ‘2023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 수상작 60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왼쪽)이 정크아트분야 대상 수상자 최창완 작가와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
사진 분야 대상인 ‘반두잡이’는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환경사랑의 주제를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맑은 물과 깨끗한 모래 등 아름다운 자연의 순간을 포착하려는 의지와 환경을 미적으로 승화시키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정크아트 분야 대상인 ‘사랑하계(鷄)’는 건축자재, 자전거 체인 등으로 닭의 형상을 만들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역동적이고 재치 있게 표현했으며, 버려진 고철에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부여했다.
일러스트 일반부 분야 대상인 ‘가꾸어가는 지구’는 분리수거 등 일상 속 작은 행동으로도 수많은 자연을 지킬 수 있다는 주제를 신선한 아이디어로 표현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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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환경공단은 17일 국립생물자원관 대강당에서 ‘2023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 수상작 60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공모전 입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
일러스트 학생부 분야 최고상인 금상에는 ‘유감스럽게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김준혁 작)’가 선정됐다.
사진 및 일러스트 일반부 분야 대상에는 각 400만 원, 정크아트 분야 대상에는 700만 원의 상금 및 환경부 장관상, 분야별 금상 이하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전체 수상작은 공모전 누리집(contest.keco.or.kr)에서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운영사무국 전화(02-529-2510)를 통해서도 문의할 수 있다.
한편 행사장 내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물을 전시해, 시상식 참석자들과 함께 박람회의 지향가치 등을 공유하는 등 유치 기원의 공감대를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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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환경공단은 17일 국립생물자원관 대강당에서 ‘2023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 수상작 60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왼쪽)이 정크아트분야 대상 수상자 최창완 작가(왼쪽)의 작품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그 어느 해 보다도 환경사랑의 주제를 전달하기 위한 열정으로 가득 찬 우수한 작품들이 선정됐다”라며, “수상 작품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민과 환경을 위한 소통의 매개체로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수상작은 대국민 환경교육용으로 활용하게 된다.
사진 및 일러스트 수상작은 환경교육을 위한 자료로 사용되거나 대국민 환경보전 실천의식 함양을 위해 수상작 전시회가 진행된다.
정크아트 수상작은 공단이 운영하는 전국 7곳의 환경사랑홍보교육관에 배치하여 관람객의 환경교육 효과를 높이는 데 활용된다.
이외에도 공모전 수상작은 지방자치단체 및 타 전시관 등과 연계해 전국 단위에서 다양한 전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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