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생에너지 사업 발굴과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수자원공사는 29일, 경북 안동에 있는 세계물포럼 기념센터에서 경상북도, 안동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영남대학교와 신재생 에너지 개발사업 활성화를 통한 기술개발과 산업육성 등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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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지역상생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해 태양광 패널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이번 ‘지역상생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은 지난 7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 발표 및 10월 지역 균형 뉴딜 논의 등과 연계해 경상북도 내 지역 상생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관련 산업 활성화 협력을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과 총괄관리를 맡으며 경상북도는 사업대상지 발굴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행정지원 총괄, 안동시는 각종 인허가 및 지역주민 수용성 제고를 담당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공급인증서 관련 업무,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영남대학교는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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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길수 영남대학교 총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권영세 안동시장,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사진 왼쪽부터)이 ‘지역상생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이날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경상북도, 안동시는 ‘임하댐 수상태양광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임하댐 수상태양광 사업’은 지자체가 조성하는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구역에 국내 댐에 설치된 수상 태양광 중 최대규모인 56메가와트(MW)급의 수상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3인 가구 기준 24,3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또한, 사업지 인근 주민들이 투자에 참여하는 주민 친화형 사업으로 추진되어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소득 창출 기회가 될 수 있다. 이 밖에도 수상태양광 관련 설비 및 기자재 운송과 설치에 지역 업체와 인력을 우선 활용하는 등 지역밀착형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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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태양광은 수면 위 부력체에 태양 전지판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수질에 영향이 없는 부력체와 태양전지 모듈을 사용해 수생태계 및 주변 환경에 영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수중생물 산란장소 제공으로 어류 생태계가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어 신재생발전 가중치 부여 등 국가적으로 장려되고 있는 신재생발전 형태이다. 사진은 2012년부터 수상 태양광 시설에 대한 '테스트 베드'로 운영해 온 합천댐 수상태양광 시설(사진=티티씨뉴스 자료사진) |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지역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지역주민들의 생활과 어우러져 함께 상생해 나가는 지역 균형 뉴딜사업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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