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이 지난 달 19일 취임이후 새로운 물의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윤 사장은 연일 물을 관리하고 이용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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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오른쪽)이 5일 경기도 안산시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찾아 조력발전소 운영 및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현황 등을 포함한 물 에너지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윤석대 사장은 5일 경기도 안산시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찾아 시화호 조력발전소 운영 및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현황 등을 포함한 물 에너지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취임 이후 강조해 온 기후변화 시대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창출 및 정부의 녹색산업 수출목표 달성 기여를 위한 노력을 재차 주문했다.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밀물과 썰물 때 생기는 해수면의 차를 이용해 연간 약 552GWh(50여만 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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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오른쪽)이 5일 경기도 안산시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찾아 조력발전소 운영 및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현황 등을 포함한 물 에너지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시설용량 254MW의 국내 유일이자 세계 최대규모의 조력발전소로 2011년 8월 상업 발전을 시작했다. 해수 유입을 통한 수질개선으로 1990년대 ‘죽음의 호수’로 불렸던 시화호 생태계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고, 연간 170만 명 이상이 찾는 수도권 서남부권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조력발전은 달과 물의 힘으로 만드는 청정에너지로 생산과정에 이산화탄소 배출과 환경 파괴를 유발하지 않으며, 고갈되지 않는 바닷물을 이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후위기 대응 해법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조력발전소 건설과 운영 노하우, 기술력 을 높이 평가한 영국 리버풀권역정부의 요청으로 ‘리버풀 Mersey 조력사업’을 위한 기술협력 강화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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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오른쪽)이 5일 경기도 안산시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방문하여 시설용량 254MW의 수차발전기 설비 등 시설물 전반의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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