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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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끝 해남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제 5회 해남미남축제가 3일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해남의 맛에 물들다'를 주제로 개막되었다.(사진=해남군 제공) |
가을빛 물든 두륜산 도립공원에서 맛있는 먹거리 가득한 해남미남축제의 막이 올랐다.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해남미남축제에서는 전국 최대 농어업군인 해남의 농수특산물과 이를 활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가득 선보이고 있다.
3일 화창한 가을 날씨 속 지역예술인 등의 공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은 해남군 14개 읍면에서 준비한 읍면별 특산물과 대표 음식을 주제로 한‘해남의 맛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 땅끝 해남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제 5회 해남미남축제가 3일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해남의 맛에 물들다'를 주제로 개막되었다. 공룡모양의 조형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국화의 향연 (사진=해남군 제공) |
기념식에서는 해남읍의 닭코스 요리를 비롯해 옥천면의 쌀, 송지면의 김과 전복 등 읍면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을 군민들께 진상하고, 생산 농어민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상영하는 진상 퍼포먼스가 열려 눈길을 모았다. 해남의 청정자연과 풍성한 농수특산물, 맛있는 요리가 탄생하기까지 과정을 담은 퍼포먼스는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로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재광해남군향우회의 고향사랑기부제 10억 원 기부약정 등 전국 각지 향우들의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행사도 연달아 열려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명현관 군수는“땅끝해남의 풍요로운 계절을 담은 해남미남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 여러분을 환영한다”며“전국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해남 농수산물과 맛있는 먹거리를 모두 만날 수 있는 해남미남축제에서 가을의 맛과 멋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며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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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끝 해남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제 5회 해남미남축제가 3일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해남의 맛에 물들다'를 주제로 개막행사에서 각 읍면의 맛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사진=해남군 제공) |
축제에서는 해남의 농수특산물과 먹거리를 알리는 다양한 전시, 체험, 판매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 땅끝 해남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제 5회 해남미남축제가 3일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해남의 맛에 물들다'를 주제로 개막되었다. 축제에 참여한 한 어린이가 떡메치기를 하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사진=해남군 제공) |
▲ 땅끝 해남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제 5회 해남미남축제가 3일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해남의 맛에 물들다'를 주제로 개막되었다.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해남의 명품 고구마를 망에 담고 있다.(사진=해남군 제공) |
‘해남의 맛에 물들다!’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4~5일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해남 515개 마을에서 재배한 해남배추를 이용한 ‘515 해남미남김치 비빔행사’가 4일 열리며, 해남쌀과 김으로 만든‘2023 미남떡국 나눔행사’는 5일 열린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우리가족 요리대회’와 내가 먹어본 가장 맛있는 해남음식을 주제로한 ‘전국 미남 그리기 대회’가 열리고, 야외 캠핑장 분위기의 추억의 구이터 운영, 내품에 고구마 담기, 해남쌀 촉감놀이 및 탈곡체험 등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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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끝 해남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제 5회 해남미남축제가 3일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해남의 맛에 물들다'를 주제로 개막되었다.(사진=해남군 제공) |
야간에는 3일에는 메인 공연장을 가득 메운 인파속에 박지현, 김용필, 마리아, 박상철 등이 출연한 개막축하쇼가 펼쳐졌으며, 4일 저녁에는 조성모, 임정희, 이정봉, 구정현 등 인기가수의 가을 낭만콘서트가 계속된다.
▲ 땅끝 해남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제 5회 해남미남축제가 3일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해남의 맛에 물들다'를 주제로 개막되었다. 시민들이 미남 주제관의 스토리푸드 100선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해남군 제공) |
또한 2023 평생학습 축제가 보조무대에서 개최되며, 오색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두륜산의 풍광과 함께 축제장에는 땅끝 국화향연이 열려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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