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거주 주거취약계층 230여 세대에 긴급생활지원키트 제공
[코리아 투어 프레스=왕보현 기자]
한국해비타트가 17일 ‘코로나바이러스감영증-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관악구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230세대에‘긴급생활지원키트’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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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해비타트가 17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취약계층 230세대에‘긴급생활지원키트’를 지원했다고 밝혔다.(사진=한국해비타트 제공) |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는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 YWCA 봉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주거취약계층 230세대에 긴급생활지원키트를 지원했다. 이날 지원된 긴급생활지원키트는 손 소독제, 손 세정제, 살균스프레이 등 방역용품과 쌀, 라면, 김, 햄, 참치, 미트볼, 비타민 음료 등 식료품으로 구성되었다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꺾이고 전반적인 방역의 체계가 잡혀가고 있지만 밀집된 주거공간에 거주하며 이번 사태로 촉발된 경제 위기로 먹고사는 일마저 고민해야 하는 주거취약계층에게 감염은 여전히 큰 위협이기에 이들에 대한 지원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한국해비타트의 지원 노력을 강조했다.
김은희 서울 YWCA 봉천종합사회복지관장은 “관악구는 서울시에서 긴급지원금 신청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일 만큼 도움이 많이 필요한 지역이다”라고 어려운 상황을 전하면서 “코로나 19 사태로 방역과 생계지원 등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던 때 지원을 받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이날 긴급생활지원키트를 지원받은 이수진(가명)씨는 “코로나 19로 인해 주 7일 나가던 일을 3일밖에 나가지 못해 생계가 막막했는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지원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한국해비타트는 지난 3월 6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서 ‘코로나 19 긴급생활지원키트’를 지원한 이후 총 3회에 걸쳐 1,180세대에 긴급지원을 실시했고,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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