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삼성서울병원도 수열에너지 도입키로...”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3 17: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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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절감, 온실가스감축, 수자원 절약 1석3조
- 광역원수 활용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공급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광역원수를 활용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공급이 확대된다.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삼성서울병원도 수열에너지로 냉난방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 한국수자원공사는 3일 서울 강남구 대륭강남타워에서 삼성서울병원과 광역관로의 원수를 활용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도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삼성서울병원은 매년 약 3.9만 MWh의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1만톤 감축 등 환경개선 효과와 함께 냉각탑 제거로 도심의 열섬현상 해소도 기대된다. 냉각탑 제거는 연간 약 10만㎥의 냉각탑 보충수를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ttcnews 자료사진)
한국수자원공사는 3일 서울 강남구 대륭강남타워에서 삼성서울병원과 광역관로의 원수를 활용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도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수열에너지가 공급될 삼성서울병원의 전체 냉·난방 설비용량은 롯데월드타워의 약 3.8배인 11,390RT(냉동톤)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가 된다. 이를 통해 매년 약 3.9만 MWh의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1만톤 감축 등 환경개선 효과와 함께 냉각탑 제거로 도심의 열섬현상 해소도 기대된다. 냉각탑 제거는 연간 약 10만㎥의 냉각탑 보충수가 절약되는 이점도 있다.
수열에너지는 수량의 손실없이 온도차만을 이용하는 것이 특징인데 수열에너지 활용 증가는 냉각탑의 보충수와 같은 물의 사용을 줄여 오히려 물이 절약되는 효과도 있다.
▲ 한국수자원공사는 3일 서울 강남구 대륭강남타워에서 삼성서울병원과 광역관로의 원수를 활용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도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삼성서울병원과 수열도입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광역 및 지방 원수관로 주변의 백화점, 복합상업 시설 등 냉난방 에너지를 많이 쓰고 수열 적용이 가능한 대규모 건물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이번 협약은 도심내에서 수열에너지의 활용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물을 활용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 중 하나인 수열에너지 보급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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