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글로벌 타이어 제조회사 미쉐린과 세계 최대의 휠 제조업체 맥시언 휠즈(Maxion Wheels)가 유럽자동차부품제조업자협회(CLEPA)로부터 2018년도 CLEPA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최신 휠 이노베이션인 어코러스 플렉서블 휠(ACORUS Flexible Wheel)을 개발한 두 회사의 공동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2018년 6월 13일 시상식에서 ‘협력’ 분야의 3위 상을 수여했다.
두 회사를 대표하여 상을 수상한 맥시언 휠즈의 피터 클링커스(Pieter Klinkers) CEO는 “오늘날 자동차 업계는 대대적인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하에서 협업이 성공에의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고 믿는다”며 “이는 이노베이션을 강화하고 앞당길 뿐만 아니라 우리의 지식과 경험을 촉진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어코러스 플렉서블 휠은 미쉐린의 어코러스 기술을 승용차 시장의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두 글로벌 기업들의 노하우를 한데 합친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쉐린의 승용차 타이어 OEM 부문 수석부사장 뱅상 루셋-루비에(Vincent Rousset-Rouvière)는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초기부터 우리는 이 기술을 신속하게 상용화하기 위해서 맥시언 휠즈와 이 회사의 전문지식에 의존해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2017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IAA 카스(IAA Cars)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인 어코러스 플렉서블 휠은 거친 도로 조건을 견뎌낼 수 있도록 설계된 휠-타이어 결합 제품으로 운전자와 승객들을 사고로부터 보호해준다. 특허를 획득한 이 신기술 제품은 특수 휠 바디에 장착된 탄력적인 고무 플랜지 2개를 결합해 유연한 휠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노면 홈이나 차도 경계석으로 인한 충격을 흡수하고 승차감을 향상시켜준다.
사고 시 피해를 줄여주고 안전 향상 및 편안한 운전을 가능케 하는 것에 더해서 어코러스 플렉서블 휠은 운전자에게 또 다른 이점을 제공한다. 승차감을 높여주고 소음을 줄여주는데 더해 이 기술은 환경보호에도 도움을 준다. 플렉서블 휠은 저회전저항 타이어를 포함한 어떤 종류의 타이어와도 호환성을 갖고 있으며 따라서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과 높은 연비를 가능케 한다. 이 새로운 솔루션은 노면 홈을 지나가다가 타이어 손상을 입거나 휠을 대체해야 하는 일을 크게 줄여준다.
딜로이트와 네덜란드의 RAI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CLEPA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유럽 자동차 부품 제조업 부문에서 환경, 안전, 커넥티비티, 자동화, 협력 등 5개 분야에서 거둔 높은 업적에 상을 수여한다. 역대 시상식 처음으로 이번에 각 분야에서 중소기업들에게도 특별상이 주어졌으며 이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계 내에서 중소기업들이 보여준 연구개발 및 경쟁력 향상 노력을 인정한 것이다.
[저작권자ⓒ 티티씨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