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이어 국가주요시설 두번째…하루 60대 충전 가능
- 정부의 수소사회 전환의지, 수소 안전성 상징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환경부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11개 기업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는 31일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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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정기 환경부 차관(가운데) 등 주요 내빈들이 3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앞에 들어선 하이넷 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준공 버튼을 누르고 있다. 이번에 준동된 수소충전소는 정부청사 내 처음 설치한 수소충전소이자 국회에 이어 국가 주요시설에 들어선 두 번째 수소충전소다 |
정부청사 내에 수소충전소가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국가 주요시설로는 국회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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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세종청사 내 수소충전소가 31일 오후 준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세종시 어진동 567(1-5생활권)에 위치한 수소충전소는 하루 60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12시간 동안 운영한다 |
이를 통해 수소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 우려를 해소하고 정부의 수소사회로의 전환의지를 상징하게 된다. 또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하여 장거리를 이동하는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정부청사에 방문하는 지자체, 공공기관 중심으로 수소차 보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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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부처의 협업을 통해 1년 내 구축을 완료한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는 하루 60대(5대/시간, 8.24부터 12시간 운영)까지 충전이 가능, 향후 행복도시 내 수소차 보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45곳(연구용 8곳 포함)이며, 정부는 수소충전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2022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310곳을 구축할 예정이다. |
관계부처의 협업으로 이날 준공된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는 하루 60대(5대/시간)까지 충전이 가능하여 행복도시 내 수소차 보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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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세종청사의 수소충전소 준공은 정부의 수소사회로의 전환의지를 상징한다. 수소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 우려를 해소하고 충전소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 프랑스에서는 에펠탑, 일본에서는 도쿄타워 근처에 수소충전소가 위치하고 있을만큼 수소충전소 안전성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
환경부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에 사업예산 15억 원을 지원하고 사업 전반에 대한 관리 감독을 수행했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정부청사부지 내에 수소충전소를 건립하기 위해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입지선정에 함께 힘써왔다.
또,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충전소 구축설비 등의 부품 수급 및 안전성에 대한 검토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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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준공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사진),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 김용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우리나라 행정의 중심인 정부세종청사에 세워진 수소충전소를 통해, 수소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환경부는 미래차충전소 현장지원팀, 수소충전소 정책협의회 등을 활용해 수소충전소 구축에 박차를 가해 수소차 운전자들의 편의를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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