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기상기구(WMO) 2021년 달력사진 공모전’에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사진 선정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경기도 고양시의 북한산과 강, 도시야경이 안개와 함께 어우러진 몽환적이고 신비한 모습을 잘 담아낸 ‘안개 도시(Fog City/방춘성作)가 ‘제37회 기상기후사진전’에서 금상을 수상해, 세계기상기구 2021년 달력 중 한 달을 세계인들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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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7회 기상기후사진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안개 도시(Fog City/방춘성作)’로, 세계기상기구 2021년 달력 중 한 달을 세계인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된다.(사진=기상청 제공) |
기상청은 17일 ‘세계기상기구(WMO) 2021년 달력사진 공모전’에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안개 도시(Fog City/방춘성作)’사진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세계기상기구에서는 해마다 193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다음 해 달력사진을 공모한다. 올해는 ‘해양, 우리의 기후와 날씨(The Ocean, our climate and weather)라는 주제로 공모했다.
세계기상기구는 응모작 약 1,000여 점의 사진 중, 가장 아름답고 특이한 기상 현상을 담아낸 사진 최종 13점(표지 1점, 월별 각 1점)을 최종 세계기상기구 달력 사진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제37회 기상기후사진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안개 도시(Fog City/방춘성作)’로, 세계기상기구 2021년 달력 중 한 달을 세계인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된다.
선정된 사진인 ‘안개도시’는 경기도 고양시의 북한산과 강, 도시야경이 안개와 함께 어우러진 몽환적이고 신비한 모습을 잘 담아내었다고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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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기상기구가 2021년 WMO 달력사진 공모전 최종 선정 사진(사진=기상청 제공) |
기상청은 내년에도 ‘제38회 기상기후사진 공모전(2021.2.예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아름답고 신비한 기상현상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전 세계인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환경변화에 맞게 온라인 전시회를 함께 개최하여 지친 일상에 작은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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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탑과 햇무리(신규호 作) WMO 2019년 달력 표지(사진=기상청 제공) |
박광석 기상청장은 “이번 세계기상기구 2021년 달력사진을 통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움과 어우러진 기상현상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짐은 물론, 어려운 시기에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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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한의 아침을 열다(오권열 作) WMO 2019년 달력 2월(사진=기상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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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청호의 고드름(윤석헌 作) WMO 2020년 달력 3월(사진=기상청 제공) |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해에도 윤석헌 작가의 ‘대청호의 고드름’ 사진이 선정돼 2020년 3월 달력에 쓰였으며, 2019년에는 신규호씨의 ‘돌탑과 햇무리’ 사진이 달력 표지에, 오권열 작가의 ‘혹한의 아침을 열다’ 사진이 2월 달력을 통해 세계에 우리의 자연 환경이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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