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중심으로 거듭난다
- 해수부, 부산시·전남도·경남도와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위해 협력하자.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경남과 부산, 전남 등 남해안권 광역자치단체가 남해안을 세계적인 해양레저 관광지로 육성하는 데 서로 힘을 합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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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장 왼쪽부터), 김영록 전남도지사,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20일 해수부-남해안권 정책협의회에서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
천혜의 다도해와 맛과 멋이 어우러진 남해안이 개별 자치단체 차원에서 부족했던 관광 산업을 함께 개발하면서, 활성화와 함께 영호남 상생을 이룰지 주목된다.
해양수산부는 20일,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해수부-남해안권 정책협의회’를 열고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 업무보고를 통해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 정책을 밝혔고, 부산·전남·경남 3개 지자체도 ’22년 12월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3개 지자체는 뜻을 모아 남해안권을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벨트로 구축하고자 이번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추진전략 수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게 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지역별 관광자원 활용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 간 연계를 통해 해수부와 3개 지역 합동으로 올해 안에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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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는 20일,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해수부-남해안권 정책협의회’를 열고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해양수산부 제공) |
한편,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의 필요성과 전반적인 조성 방향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이와 함께 3개 시도는 지역별로 구상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향후 추진계획(안)을 발표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3개 시도와 해수부가 시너지를 발휘하여 남해안이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벨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금년 중 추진전략을 마련하겠다. 아울러, 남해안을 시작으로 동해안, 서해안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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