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 19개 기업과 실내환경 개선 후원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2 23: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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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보건취약계층 위한 따뜻한 대한민국…
-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사회공헌기업(19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업무협약
- 가장 어려운 곳에 가장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하는 것이 ‘사회적 정의’에 부합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친환경 벽지 및 생활용품 후원 등으로 환경보건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환경부와 기업이 손을 맞잡는다.  

▲ 임상준 환경부 차관(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최홍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여섯 번째)는 12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19개 사회공헌기업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환경보건취약 계층의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한 실내환경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환경부 제공)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유)강청, 개나리벽지(주), ㈜경동나비엔, ㈜다래월드, 라이온코리아㈜, ㈜브러시월드, ㈜삼화페인트공업, ㈜서울벽지, ㈜슈가에코, 애경산업㈜, ㈜에덴바이오벽지, ㈜엘엑스하우시스, ㈜엘지생활건강, ㈜에코매스, ㈜재영, ㈜재현인텍스, ㈜케이씨씨글라스, 코웨이㈜, ㈜현대엘앤씨 등 19개 사회공헌기업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환경보건취약계층의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한 실내환경 개선 업무협약을 6월 12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서울 은평구소재)에서 체결했다.

환경부는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공헌기업이 제공한 친환경벽지 및 바닥재(장판), 페인트, 아토피보습제 등을 환경보건취약계층 500여 가구에 지원했다. 올해 새롭게 후원에 참여하는 (유)강청, ㈜브러시월드, ㈜에코매스, ㈜재현인텍스 등 4개 기업은 친환경 생활용품을 후원했다.

환경부는 2009년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환경유해인자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 노약자 등 환경보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한 실내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실내환경 검사기관 관계자들이 1,500여 가구를 방문해 곰팡이 등 7개 항목에 대한 실내 공기질을 진단하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실내환경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토피, 천식, 비염 등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별 거점병원과 협력하여 검진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연간 250명 내외)하는 사업도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실내환경 개선공사 현장에 후원기업의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봉사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관련 기업들이 환경보건 분야에 다양한 사회 공헌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게 된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존 롤스의 ‘정의론’처럼, 가장 어려운 곳에 가장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꺼이 공헌한 기업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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