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겨울비로 올겨울 가뭄 걱정 없다.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2 22: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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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1월 가뭄 예보·경보 발표 -
- 전국 다목적댐 평년 대비 저수율 131% -
- 보령댐 가뭄 ‘경계’ 단계 1월 8일자로 해제 -

[코리아 투어 프레스=왕보현 기자]

보령댐은 지난해 826일부터 낮은 저수율로 경계단계를 유지하며 도수로를 가동했으나, 16일부터 8일까지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저수율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여 8일부터는 도수로 가동을 중단했다.
연초에 내린 겨울비가 겨울축제를 준비한 지자체에는 큰 부담이 되었지만 매년 겨울 가뭄을 겪었던 지역에는 단비가 되었다.

정부는 최근 1년간 전국 누적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올해 3월까지의 강수량도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어 겨울가뭄 걱정 없이 당분간은 정상적으로 용수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 댐.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평년(70%)123% 이상 수준으로 매우 높으며, ·도별로도 평년 대비 100% 이상의 저수율을 유지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물 부족 우려는 없는 상황이다.

  

* 시도별 저수지 저수율 현황(’20. 1. 6. 기준, 행정안전부 제공)

전국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금 년(A)

86.4

87.5

85.9

90.3

84.9

92.7

86.5

82.1

86.8

88.5

평 년(B)

70.4

80.8

82.8

81.8

75.8

78.2

69.5

63.1

70.1

69.0

평년 대비(B/A)

122.7

108.3

103.7

110.4

112.0

118.5

124.5

130.1

123.8

128.3

또한, 16일부터 8일까지 전국적으로 내린 56.3비로 인하여 충남 보령댐의 가뭄 경계단계가 18일 자로 해제됐다.

보령댐은 지난해 826일부터 낮은 저수율로 경계단계를 유지하며 도수로를 가동했으나, 연초에 내린 비로 저수율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여 8일부터는 도수로 가동을 중단했다.

정부는 당분간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겨울철 절대강수량이 적은 만큼, 앞으로도 강수량과 저수율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 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지난 주 내린 비로 보령댐의 가뭄 경계단계가 해제되어 다행이라며, “지속적인 저수율 관리를 통해 용수 공급이 정상적으로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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